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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재 영광군에는 안선례(95, 홍농읍), 김정연(85, 영광읍), 김경주(72, 영광읍), 유춘자(79, 영광읍), 서덕진(75, 영광읍)씨 등 다섯 분의 독립유공자 유족 분들이 생존해 있다.
영광군을 대표하는 독립유공자 중 유영태 애국지사는 법성포에서 신명희․박명서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고, 서순채 애국지사는 김은환, 정인영 등과 같이 태극기를 사전에 준비하여 주민에게 나누어주고 독립만세 시위를 하였으며, 김준헌 애국지사는 정인영, 박병문 등과 함께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여 태극기 등을 사전에 준비하여 배포하면서 군중들 앞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항일운동을 펼친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대통령표창) 표창을 받았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나라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여러 독립유공자와 유족 분들의 노고로 73년이 지난 지금, 자랑스러운 조국의 품에서 긍지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크고 작은 노력들이 헛되이 잊혀지지 않도록, 광복의 참된 의미를 널리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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