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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민들의 삶 이야기]은하계까지 퍼져나갈 농장 아루미팜 농장 허정행대표의 농사이야기

기사입력 2018.10.19 14:43 | 조회수 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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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라도 정성을 기울이지안을수 없는 농사 이제는 내삶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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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한하늘에 선선한 가을바람이 획을 긋는 백수의 어느 농가.

    국립한국농수산 대학생인네 청년이 농사일을 배워보 겠노라 실습을 나와있다.

    은하계까지 퍼져나갈 농장 이란 큰 뜻을 가진 아루이 팜!

    이 곳의 대표 허정행 님은이 지역에 아무런 연고도 없이 지인을 따라 여행겸 왔다 드넓은 간척지를 본 순간 이곳에서 터를 잡아야 겠다는 표현할수 없는 운명을 느꼈다 한다.

    도시에서 사업을 하며 새로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야채 스프를 이 곳에서 직접 친환 경으로 재배하고 싶다는 욕심하나로 가족들을 설득시 키고 뜻이 있는 5명이 함께 내려왔다. 친환경으로 농사를 일군다는 것이 야밤도주를 생각하게 만들만큼 어려 웠다.

    찍어만 두면 되는 공산품과 달리 농사라는건 살아있는 생명을 키우는 것이라 한시 라도 정성을 떼어선 안된다.

    두 달만에 3명이 포기하고 다시 돌아서 갔고 남은 두명 이서 화학비료대신 액비를 썼고, 농약대신 천연 추출물을 썼다.

    양파를 썩혀서 양파모종에 뿌렸고, 고추를 썩혀서 고추에 뿌렷고 새비듬을 썩혀 착색제 역활을 하고 미역을 썩혀서 미네랄을 더했으며 멸치와 생선을 썩혀서 질소를 대신했다.

    농약을 쓰지않기 위해 고삼 뿌리와 멀구슬, 은행, 백두 옹(할미꽃 뿌리) 물을 우려내 뿌려준다.

    그렇게 정성을 다해 키운 무, 당근, 우엉으로 야채스 프를 만들어 인터넷 판매를 하고 있고 양파,고추, 감자를 재배해 급식업체에 납품 하고 있다.

    이 작은 지역 작은 영토에 허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 친화적 농장을 만든다는 꿈을 심는다.

    실습생 윤모군은 " 이 아루 이팜 에서 생활하는 동안 농사도 중요하지만 정성다해 일군 작물을 잘 가공하고 잘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의 부모님도 강릉에서 농사를 지으셔 요. 어릴적 부터 봐온 길이라 자연스레 농부의 길을 택 했지만 전 여기 사장님을 뵈면서 작물에 어떤 관심을 주어야 하는지 또 모양이 못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어떤 가공으로 빛을 보게 해야하는지 많은 걸 배우고 있어요. 부모님의 농사 노하 우에 제가 가공ㆍ판매를 더하면 전 꼭 성공할거라 생각 해요" 학생들의 반짝이는 희망에 허대표는 당부를 잊지않는다.

    "농사도 사업이야. 모든 사업엔 세가지중 한가지만 확실해도 돼. 막히지 않을 만큼 돈이 많던가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완전한 기술이 있던가 탄탄한 인맥이 있던가.. 내 생각엔 이 세가지 돈ㆍ기술ㆍ인맥 중 하나만 확실해도 사업에서 실패 확 률은 낮아. 허나 농사는 여기에 중요한게 첨부되지.

    농사는 살아있어. 그러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고 작물들을 지켜내기 위해 내몸을 많이 써야해. 인부를 써도 내 정성과 땀이 밑바탕에 깔리지 않고선 절대 안돼."

    용인에서 30년, 서울에서 20년을 살다 우리 지역으로 내려온지 5년차라는 허대표는 영광군은 본인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할 아주 멋진 곳이라 한다. 이 곳에서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그 어떤 곳에서도 주져하지 않는 최고의 땅에서 자란 최고의 작물을 키워내겠다 말하는 그의 표정에서 영광의 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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