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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6 14:55 | 조회수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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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6일 6차 회의 이후 '100일'여만의 7차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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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 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 계획 설명하며 '공격' 

    민관합동조사단, '원안위-한수원'한통속 비판으로 '반격'

    지난 10월 24일 민관합동조 사단 7차 회의가 영광군의회 의원간담회실에서 개최 되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쟁점은 4 호기 증기발생기의 교체와 동(同)호기의 격납건물 1~8 단 콘크리트 및 내부철판 조사 결과 보고 였다.

    먼저 4호기의 1~8단 콘크리트 조사 결과가 보고 되었다.

    ▶ 조사자 및 조사 방법

     조사를 진행한 전문 업체는 체르벤카 컨설팅 그룹이다. 민관합동조사단과 체르벤카 사는 먼저 1~8단을 조사 한후 8cm 깊이의 공극 깊이가 나올 경우 나머지 9~15단까지 전수조사 하기로 한수원과 협의 후 조사를 진행 하였다. 타격음 검사(동망치를 이용해 의심 부위를 두드려 보고 탁음이 들리면 공극 없는 부위/청음이 생기면 공극 의심 부위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 했다.)를 통해 의심 부위를 선정 하고 비파과검사 (건물 콘크리트를 파괴 하지 않은 상태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내부를 검사하는 방법) 를 통해 오류를 줄인 다음 내부철판(CLP)을 절개하여 공극을 직접 확인 하는 식으로 진행 되었다.

    ▶ 조사결과

    그 결과 총 96개 지점 중 공극 발견 지점은 총 22개소로 확인 되었다. 또한 깊이가 8cm 이상의 깊이를 가진 콘크리트 공극도 6지점이 확인 되었다. 추가 조사 결과 에서도 90개 지점 절단 부위중 공극 발생 지점은 13지점 으로 8cm이상의 깊이가 발 견된 지점도 5곳 발견 되었 다. 특히 그리스가 누유가 발견된 지점은 현재 4개소로 보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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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의견

     체르벤카사의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공극발생 부위는 재료분리(굵은 골재가 일부 지점에 집중되거나 몰탈이 분리되는 현상) ‘ㄱ’자 앵글 보강재부위, ‘ㄷ’자 채널 보강재 등 3가지로 분류 했으며 재료분리로 인한 공극의 경우 구조물의 안전에 특별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ㄱ’자 앵글 보강재 부근에 발생한 공극 역시 8cm 미만의 공극 깊이를 나타 내는 바 약화 된 콘크리크를 설계강도 이상의 재료를 사용하여 보수 한다면 구조물의 안전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 하였다. 하지만 'ㄷ‘채널 보강재 부분은 한빛본부의 당초 예상과 달리 8cm이상의 깊이가 발견되었을 뿐만 아니라 20cm이상인 부위도 발견 되었고 그로 인하여 격납건물의 주요부분을 차지 하는 수직방향 주철근이 노출되는 등, 격납건물의 안전 성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깊이 이므로, 구조해석을 실시하여 구조물의 안전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보고 하였다.

    그리스누유와 관련한 전문 가의 의견은 보다 심각 했다. 그리스 누유로 인한 균열 특히 텐돈(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용 강선 등을 여러 줄로 겹친 것. 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용 강선이란 철근 콘크리트에서 철근 대신에 강철선으로 둘러싸게 하고이 강선을 잡아 당겨 인장에 대한 강도를 증가시킨 것이며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 압력용기를 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 압력용기라고 한다.) 을 보호하는 쉬스관(난로 연통처럼 콘크리트 안쪽에 매설 되며 그리스를 주입해 텐돈이 인장력이 가해 졌을 때수축 팽창이 용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에서 누유된 그리스가 균열된 콘크리트 구조물의 틈을 타고 내부 철판 부분까지 흘러 나온 것으로 격납건물의 안전성에 매우 유해한 영향을 줄 수있다는 것이다.

    ▶ 최종의견 

    또한 체르벤카사는 최종적 으로 4호기 9~15단 최종 공극 확인이 수행되지 않아 격 납건물 구조적 안전성 여부및 재가동 여부는 판단하기 어려우며, 특히 그리스 누유 부위는 쉬스관에서 콘크리트 균열부를 따라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 되므로 누유 위치를 명확히 찾아 콘크리트 균열 부위가 격납건물의 안전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되어야 하며 누유된 곳의 텐돈이 양호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결론 지었다.

    두 번째로 격납건물 내부철 판(CLP) 배면 두께 측정 보고다.

    ▶ 조사자 및 조사 방법 

    주민참여단 2분과와 함께 내부철판 두께 측정에 나선 전문 기관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어파브코리아다. 어파브 코리아의 경우 그동안 국내보다 유럽에서 활동이 더많았으며 이번 민관합동조 사단의 업체 선정 후 한수원과 계약해 조사를 진행 하였다.

    민관합동조사단이 업체를 선정 하는데 있어 특정업체 선정이라는 의혹도 있었지만 그동안 한수원과 내부철 판의 안전성을 확인 했던 업체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그동안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려 왔기 때문에 업체선정은 민관합동 조사단에서 선정하기로 한수원측과 협의 됨에 따라 선정 후 계약을 진행 하였다.

    어파브코리아는 조사 방식에 내부철판의 도장을 제외 하고 측정하는 한수원의 초음파 측정 방식(에코방식)으로 먼저 기준치 두께(5.4mm 이하)보다 낮은 곳을 확인 하고 표준방식을 이용해 추가 확인 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 조사결과 

    확인 결과 내부철판 관리기준 두께 5.4mm이하 지점은 총 7곳으로 확인 되었다. 이밖에 초음파 반응 신호가 불규칙하거나 응답이 지연되는 지점 1곳, 지나친 두께에 의해 배면이 부풀었다고 의심 되는 지점 1곳이 나타 났다.

    ▶ 전문가의견

     어파브코리아측은 한수원이 수행하는 에코방식의 한계로 이미 두께를 알고 있는 새로운 철판은 그 결과가 유효 하지만 배면 상태를 알수 없거나 두께가 얇아진 철판은 오차 발생이 있어 표준방 식을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고 했다.

    ▶ 최종의견

     4호기 격납건물의 3단 일부 지점에서는 배면의 평면이 굴곡이 있어 부식이 확인 되었고 그 원인은 화학적, 기계적 특성과 배면에 맞닿아 있는 콘크리트의 에너지 분광분석, X선 회절 시험, 화학 분석, pH농도 측정등을 통하여 원인 분석이 필요 하고 비파괴 시험의 신뢰성과 정밀도를 향상하기 위한 측정 자의 측정 시스템 분석 및측정 방법의 교육 및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 했다. 또한 일부의 경우 배면의 패임이나 부품이 없는 것으로 건설 당시 대기에 노출되었던 부분의 녹으로 추정 한다고 보고 했다.

    어파브코리아측은 한빛 본부의 CLP측정이 일률적으로 에코방식으로 신뢰성이 저하 되고 지난 계획예방정 비까지 측정이 없었던 용접 선이 2호기 1단의 경우 12 개 판 중 9개판이 기준 치수 이하로 측정 되었던 만큼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활동을 통하여 신뢰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나머지 9~15단까지 측정해야 한다고 건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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