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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대피 이렇게 하자

기사입력 2019.02.27 13:43 | 조회수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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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낮 12시 53분경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 지점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지진해일(쓰나미)이 없었고 육지에서 50km나 떨어진 곳이어서 직접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예민한 사람들은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을 떠올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규모 3.0이상의 지진은 사람이 진동을 감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지진활동이 자주 확인되고 있고 잦은 지진으로 인해 대한민국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대지진이 발생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이에 언제발생할지 모를 지진에 대비하도록 해야겠다.
    먼저 건물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였다면 가스 밸브를 잠그고 최대한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지진은 좌우로 움직이는 힘이 건물에 전달되어 벽이나 기둥을 옆으로 흔드는 힘 때문에 벽이나 기둥의 손상이 발생하고 최종적으로는 건물의 붕괴로 이어진다. 하지만 무턱대고 건물 밖으로 피할 것이 아니라 지진이 발생하면 낙하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베개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대피하여야 한다.
    만약 지진 발생 시 밖으로 대피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거나 이미 건물이 파손되기 시작한다면 화장실로 대피해야 한다. 화장실은 다른 부분에 비해서 면적당 벽체의 양이 많아 비교적 튼튼하고, 또한 건물이 붕괴되어 매몰이 되더라도 생존에 필수적인 식수를 확보할 수 있어서 생존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무사히 건물 밖으로 피했다면 건물이나 전신주 밑을 피하고 재빨리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집 주변의 어디에 대피장소가 있는 지는 평소에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평소에 지진 및 재난대비 요령을 숙지하고 훈련을 통하여 지진에 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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