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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체험하러 영광군으로 오세요~

기사입력 2019.09.06 11:52 | 조회수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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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최초 안전 체험관

     

    “폐교부지 활용해서 22개 안전체험 시스템 구축”

    한빛 원전 홍보 논란에 원자력관은 개점 휴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학습시설이 호남권에서 최초로

    영광군에 들어섰다.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각종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이 시설의 핵심 목표이다.

    전남 안전체험학습장은 연면적 4980m2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다. 22개의 체험장을 갖춘 체험관은 한번에 500명의 학생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학년 별 수준에 맞는 교육 내용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안전체험 교육을 목표로 삼았다.

    갑자기 기울어져 가는 선박에서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들고 일제히 선상으로 뛰어나가기고 하고 갑판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내려 생존 수영을 통해 미리 펼쳐진 구명정에 오르기도 한다.

    윤종수 전문경력관(전남안전학습체험장)은 “바다에 입수할 때 상당한 높이에서 공포심을 갖게 되는데 그때 입수하는 경험을 키우는 곳” 이라고 설명을 덧 붙였다.

    영광군이 50억원을 지원하고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어진 전남 안전학습 체험장은 220억원이 투입돼 4년 만에 완공되었다.

    생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풍수해 등 각종 재난과 화재, 교통사고 등 4개 분야 22개 체험장을 갖춘 호남권에서는 유일한 안전 학습시설이다.

    장석웅 전남 교육감은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은 앞으로 이곳 안전학습체험장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덧붙히며 전남 교육의 미래를 밝혔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도내 8천여명의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에게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수원으로부터 16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조성될 예정이었던 원자력안전체험관은 ‘개점휴업’상태이다. 원전의 홍보 목적으로 변질 될 수 있다는 시민단체의 반발이 이유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한수원이 제시한 프로그램은 원전의 막연한 불안감 해서,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는 원전의 혜택 등 원전의 홍보목적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한수원이 제시한 지원금은 수용하되, 교육청이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내년 상반기중 원자력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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