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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지난 20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영광예술의 전당에서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성료됐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22개 시ㆍ군의 치매안심센터 담당자 및 김준성 영광군수, 보건복지국장, 강필구의장, 임영민, 강병원, 장영진 의원 등, 치매 관련인, 지역주민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인식 개선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자리로 마련되어 영광군 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 치매극복의 날 퍼포먼스, 치매관리 유공자 및 치매공모전 시상, 세대별 통합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치매관리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상 시상에 광양시치매안심센터, 순천시치매안심센터, 김경수, 김대균, 장선미, 강경숙, 김소연, 정은희, 정혜영이 수상하였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김윤희, 김강희, 임성숙, 박은아는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치매인식개선 사진 공모전은 최우수상 ‘면도하는 방법’ 주민선, 우수상 ‘치매관리사! 당신의 나의 최고의 선물’ 강경숙, 장려상 ‘당신과는 천천히’ 장채영이 수상했다.
전라남도 안병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로 치매관리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는 더이상 개인이나 가정, 노인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야 될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눌 이웃의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라고 말하며 “주변에 이웃과 동료를 돌아보고,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각 시군 치매관련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행복한 전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치매 예방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인 이번 행사는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를 주제로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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