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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회사‘㈜씨앗과 사람들’이 지난 2월 17일 국립종자원장,영광군수,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농업인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 염산면 신성리에 위치한 구 염산초등학교신성분교에서 이전 개업식을 가졌다.
이번에 이전 개업한 ‘㈜씨앗과 사람들’은 영광군 채종단지 농가와 2008년부터 이어온 종자생산 전문기업으로 생산기술 및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 아울러 영광은 종자생산에 적합한 해양성 기후로 순도 높은 종자 생산이 가능하여 경남 함안에서 영광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종자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배추, 고추, 양파 등 토종 채소종자의 50%가 글로벌 다국적 기업에 넘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종묘회사 기업유치는 지역 채소 재배농가의 종자 국산화율을 높여 농가 소득 향상과 유치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광에서 종자 생산을 위한 규모는 6ha(종자 및 모구생산)로 금년도에는 “㈜씨앗과 사람들”이 생산한 양파, 대파 품종을 각각 3ha(영광군 재배면적의 10%)의 면적에 재배하며 앞으로 2019년까지 지역기업 생산 신품종 재배를 면적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국가 전략형 종자 R&D 사업인 “golden seed 프로젝트” 연구과제를 2021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박태훈 대표이사는 “현재 양파, 대파, 당근 등 17개 품종을 생산하여 국내 보급 약 9억, 수출 1억여 원의 매출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영광으로 이전하여 현재의 생산 규모를 2.5배 확대하고 매출액을 2018년까지 25억으로 크게 늘려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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