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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량면은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지난 4일 일손이 부족한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에는 묘량면 직원 14명이 함께 참여하여 농번기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암리 청산마을 김은석씨의 고추밭(1,500㎡)에서 고추 곁순 따기 작업을 실시했다.
농사일에 많이 서툰 직원들이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마음으로 직원들 모두 구슬땀을 흘렸으며 농가의 애로사항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당농가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일손이 부족해 힘들었는데 바쁜 업무에도 찾아와서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준 묘량면 직원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회덕 묘량면장은 “매년 농번기철에 일손돕기를 실시하지만 갈수록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일손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 영농현장에서 농민과 함께 호흡하는 면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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