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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단에서 뜻을 모아 군남면 전 가구에 문패 달아
군남면 이장단에서는 선진지 견학을 위해 모아둔 자금을 코로나19로 인하여 견학이 어려워지자 이 자금을 군남면민을 위하여 쓰기로 하고 단원들의 의견을 모아 군남면 전 가구에 문패 달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문패 달기 사업에는 총 1,7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었으며, 군남면 1,200여 가구에 이장단에서 일일이 문패를 달아주었다.
처음으로 문패가 달린 김모(76세) 할머니는 항상 OO댁으로만 불리다가 대문에 이름이 달려 새로 이름을 얻은 것 같다며 이장단에 감사를 표했으며, 택배업을 하는 서모(43세)씨는 문패가 달림으로써 도로명 주소와 함께 정확한 이름까지 표기가 되어 택배 전달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이장들이 군남면을 위하여 좋은 기부를 해주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현정 군남면장은 7월 3일자로 취임하자마자 이장단의 뜻깊은 기부를 알게 되었다며 그 어떤 축하보다도 큰 축하를 받은 기분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이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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