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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태우기 주의하여 산불예방을~

기사입력 2017.04.03 13:05 | 조회수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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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봄이 되면 산불의 발생건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산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농촌 등에서는 봄이 되면 병해충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논·밭두렁을 태우고 있지만 병해충보다는 이들을 잡아먹는 천적이 더 많이 제거되어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또한 논·밭두렁을 태우는 행위는 불법으로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되니 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잘못된 상식으로 병해충 방제에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거미같은 천적이 제거됩니다.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는 산불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매년 90여 건의 산불발생 원인의 20%를 차지합니다. 논·밭두렁 태우기, 여러분의 생명도 위협합니다. 지난 10년간 논·밭두렁을 태우다 산불로 번져 60여 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사망자의 80%가 70대 이상으로서 당황한 노인들이 혼자서 불을 끄려다 연기에 질식하여 사망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새해 농사준비를 위한 소각은 허가를 받아 마을공동으로 실시하며,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은 날에 실시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비닐이나 농사쓰레기는 태우지 말고 수거하여 처리하여 산불의 원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해야겠습니다. 위와 같은 요령을 숙지, 활용하여 봄철 산불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박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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