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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의 구슬땀으로 이룬 기적
군남면에서는 지난 3월 말, 거동이 불편하여 연탄재를 비롯한 각종 생활쓰레기가 집안 곳곳에 쌓여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에 처한 무의탁 독거노인 가구를 발굴, 주택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청소봉사에는 군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란, 박홍영)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윤덕)가 함께 참여하여 재래식 부엌과 마당, 헛간에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단단하고 무겁게 굳어진 연탄재 더미를 비롯한 각종 오물과 생활쓰레기 2.5톤을 수거했다.
김란 군남면장은 “돌덩이처럼 단단하게 굳어버린 연탄재를 옮길 때마다 새어나오는 유해가스와 먼지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 불평 대신 미소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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