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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 돌보미 채용 비리, 장기간 대기 등 논란 많던 영광군 아이돌봄서비스가 새롭게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본지는 124호 ‘아이돌봄 지원사업 이용자들 제대로 뿔났다’ 기사로 아동학대, 부정수급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현장 모니터링이 담당 직원의 과한 질문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영광군청 노인가정과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수탁기관인 난원에 실태조사와 결과보고를 요청했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26일 난원에 따르면 영광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전담직원들에게 직장인으로서의 자세, 개인정보보호, 민원응대 및 보고에 대하여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서비스 이용자에게 더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또 서비스 장기간 대기 문제에는 “이용자와 돌보미의 서비스 연계는 대기가점(수급자, 한부모, 다문화, 맞벌이 등) 자격요건, 대기 월의 수에 따른 가점을 확인하여 우선순위를 부여해 연계가 이뤄지며, 이용을 희망하고 있는 대기가정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추가 아이돌보미 활동가능자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확약했다.
한편, 난원 시설장은 “앞으로 이용자가구, 아이돌보미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제안 활동 등 이용자와 돌보미 모두가 함께 웃으며 행복한 영광군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군 관계자는 “인구늘리기 출산장려정책에 맞춰 돌봄 서비스의 적극적 이용 홍보와 신규 아이돌보미를 추가 양성,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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