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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경보에 따라 온열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체감온도 저감을 위해 시내 주요도로에 살수차를 운영한다.
살수차 운영은 가장 더운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중순까지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 통행이 많은 시가지 도로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살수차 작업은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효과와 시각적인 청량감을 제공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온도 시간에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 온도(인도)는 1.5℃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취약계층에게는 폭염 대응물품을 배부하고 보행자 편의를 위해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군민들이 폭염 피해로부터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마시는 등 군민 스스로 폭염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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