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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유)신진해운과 여객선 운항 협약체결을 맺고 8월 1일부터 향화도-송이도 구간에 신규 여객선을 정기 운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향화도-송이도 항로는 여객선 운항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항로이지만 송이도 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영광군이 2018년 3월 여객선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여객선을 운항하고 운항결손금을 지원해 왔다.
이번 신규 여객선 운항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2019년 12월 기존 여객 선사 사정으로 여객선 운항 중단 통보 후 여객선 사업자 선정 공고 3회를 실시하였고 운항결손금 지원 문제 등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되지 않아 신규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오다 최근 (유)신진해운이 선정되어 7월 30일자로 향화도-송이도 항로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였다.
송이도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 중단 후 화물선으로 이동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지만 새로운 여객선 운항으로 한숨 덜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왕래하는 휴가철에 여객선을 운항할 수 있어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송이도는 몽돌해수욕장, 아름다운 일몰, 기암괴석 등이 있어 해양수산부의 전국의 아름다운 섬 100선,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 33선에 선정되는 등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으로 영광군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이다.
김준성 군수는 “여객선이 운항되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앞으로 송이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해상교통 향상과 정주여건을 더욱더 개선해서 주민의 소득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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