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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면 용암마을 소망학교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선정

기사입력 2017.04.26 14:51 | 조회수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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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암마을 소망학교 어머니들의 열정으로 이뤄 낸 결과

    전국적으로 공동체 활성화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핵심공략사업 중 하나인 2017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영광군 군남면 용암마을 소망학교(한글교실)가 전라남도 22개 시·군 84개 마을 공개경쟁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이를 계기로 용암마을은 전라남도 2차, 3차 공동체 활성화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2016년 12월부터 용암마을 어르신들의 한글 배움에 대한 간절함과 용암마을 배동선 위원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소망학교(한글학교)가 시작하게 되었다. 농번기를 피하고자 겨울에 시작되었지만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 하나만으로 먼 거리에서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글교실에 나와 배움을 잃지 않았던 어르신들의 열정이 선정 결과의 밑거름이 되었다.

    소망학교(한글교실)를 운영하는 데에는 배문숙 정보화사무장, 최치은 체험마을사무장의 공이 컸다. 마을운영을 위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한글교실을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 나가는 기회를 만들어 드렸다.

    영광군 및 군남면에서도 용암마을 소망학교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 문화교육사업소에서 3월부터 한글교실 전문가를 파견하고 교재를 지원하여 마을 어르신들이 좀 더 전문적으로 한글수업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배동선 위원장은 용암마을 발전을 위해 고사리 및 고구마 심기 공동작업, 생태탐방 체험학습개발 및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고민 등으로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가운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열의를 바탕으로 일궈 낸 결과인 만큼, 앞으로 주민들과 마을의 화합을 더욱 돈독하게 다지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한글교실뿐만 아니라 체험마을의 특성에 맞게 마을주민 체험마을 지도사를 배출함을 목표로 어르신 미술교육, 생태교육 등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즐겁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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