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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사입력 2017.05.02 09:59 | 조회수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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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농번기로 접어들면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조금씩 낮아졌으나, 농촌의 고령화로 농기계를 작동하는데 어려움이 커져, 인체상의 위험성은 크게 높아졌으며, 특히, 인체사상의 위험성이 높은 전복․추락 및 끼임․깔림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또한, 최근 농촌인구의 고령화, 여성화로 사고대처 능력부족, 조작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크게 증가해 신속한 초동조치가 미흡한 것으로도 분석됐습니다. 고령으로 인해 전방주시 능력이 떨어지고 순발력이 부족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농기계에 의한 사고가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사고의 대부분은 경운기로 인한 사고가 7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실정으로 그 이유는 농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이고, 무게만도 400㎏ 이상이어서 운전 미숙으로 추락하거나 한꺼번에 많은 짐을 싣고 가다 전복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부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 필수숙지, 음주 후에는 농기계 운전금지, 농기계에 말려들지 않도록 상해방지용 모자 및 작업복 착용, 기계에는 어린이를 태우거나 접근금지, 점검 및 조정시에는 반드시 원동기를 정지시키고 안전한 상태에서 하여야 하고, 어쩔 수 없이 경사지에 주차할 경우 받침목을 꼭 고여야 합니다. 아울러 야간도로 주행시 등화장치(전조등, 방향지시등, 후미등)의 점등 여부를 확인하여 추돌사고를 사전에 방지해야 합니다.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119로 연락하세요. 이때, 응급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말하고, 지시내용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응급처치는 병원 전 단계에서 환자의 생명을 보존하거나 상태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지만 부적절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화상을 당했을 경우에는 화상 부위의 상처가 부풀어 오르기 전에 반지, 시계, 벨트 또는 꽉 끼는 옷을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상처부위는 깨끗하게 하고 가능하면 멸균 처리된 보푸라기가 없는 거즈로 덮어야 합니다.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화상부위에 딱 붙어 있는 물질들은 떼어내지 마세요. 골절상을 당했을 경우에는 먼저 심한 출혈을 멈추게 한 후 환자가 불필요하게 움직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골절부분의 고정은 부상부위의 위, 아래 관절을 포함하여 가능하면 길게 대어야 합니다.

    농기계로 인한 사고는 대부분 중대사고로 이어지고 있으니 안전수칙을 잘 지켜 스스로 안전사고로부터 우리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하겠으며, 가족을 비롯하여 관계기관, 주변인들은 실시간 고령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중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박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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