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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군남면지내들 보리밭 일대에서 지난 4월 28일부터 29일 이틀 간 열린「제6회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가 많은 주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나라 찰보리쌀 최대 재배단지로써 영광보리산업특구 지정을 기념하기위하여 개최하기 시작한 이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내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군남면 주민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준비했다.
금번 축제는 작년 가을부터 올 초까지 잦은 강우로 인하여 예년에 비해 보리파종이 어려운 악 조건속에서 춘계 보리파종, 유채꽃 이식, 동백나무식재 등 온 면민이 합심하여 내방객들에게 좀 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였다.
축제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보리밭에서 장어잡기 및 보물찾기 등 어릴 적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도리깨 보리타작, 모내기시연, 전통 혼례식 등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와 전통문화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옛날 우리 선조들의 생활도 엿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학습 기회를 선사하였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된 지역답게 보리비빔밥 등 보리음식을 시식하면서 그 자연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코너도 많이 마련되어 웰빙푸드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이 매우 흡족해했다.
이 외에도 달고나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하여 그 어느 축제보다도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많이 볼 수 있는 축제였다.
정기창 영광 찰보리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금번 축제는 축제준비에 온 면민이 축제장 환경 조성 및 프로그램 준비에 노력하였으며 이번 축제를 거울 삼아 앞으로도 찰보리의 특성을 더욱 살리면서 모든 세대가 흡족해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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