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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기부와 민관 협동으로 저장강박의심 고령가구 주거환경 개선
홍농읍은 지난 21일, 7개 단체(우리동네복지기동대,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전KPS, 영광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 대한적십자사)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는 고령인데다 장애를 가진 저소득가구로 집안에 각종 생활쓰레기가 방치된 채 곰팡이가 핀 주거 공간에 지내왔으며, 생활공간 세면실, 거실 등이 온전치 않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익명의 기부자 2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본인들의 용돈을 모아 200만 원을 쾌척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영광곳간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 연계로 비위생적인 세면실을 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7개 단체가 힘을 합쳐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우선 한전KPS는 노후화된 전선 교체작업, 영광소방서는 소방안전점검 및 생활폐기물 처리작업을 실시하고, 생활개선회, 새마을 부녀회 등에서는 집안 구석구석 곰팡이 제거 및 방치된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해 쾌적한 주거지로 거듭났다.
김관필 홍농읍장은 “지난해에 이어 익명 기부를 통해 큰 도움을 주신 두 분과 바쁜 와중에도 많은 힘을 보태주신 각 기관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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