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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면은 지난 22일 ‘청정전남 으뜸마을’로 선정된 진내3리 자갈금과 입암리 두 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우수마을’ 현판을 부착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주민 참여와 화합으로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마을 고유의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시책사업으로 도내 22개 시군 1,000개 마을이 참여했다. 영광군은 모두 46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그중 법성면 2개 마을이 으뜸마을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로부터 ‘우수마을’ 현판이 수여됐다.
본 사업은 사업 계획부터 사업추진, 사후관리까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진내3리 자갈금 마을은 백제불교최초도래지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마을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입암 마을은 한 개의 비석에 고려와 조선 양 시대의 매향(땅속에 향나무 묻음) 사실이 두 번 기록된 특이한 매향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 참여해 두 차례에 걸친 현장실사에서 두 마을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판식에 참여한 두 마을 주민들은 ‘우수마을’ 현판을 쓰다듬으며 “내년에는 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 것이다”라는 각오를 다지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으뜸마을에 선정된 두 마을은 기존 300만 원의 사업비 외에 각각 200만 원의 도 사업비가 추가로 배정돼 내년에는 각각 500만 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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