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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는 전기를 이용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축사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도내에서 발생한 축사(돈사, 우사, 계사) 관련 화재는 총 158건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 19%, 기계적 요인 15% 등 순이었다.
겨울철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전열 기구를 다시 가동하기 전 미리 확인하고, 낡은 콘센트와 플러그는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 축사 안팎 전선 피복 상태와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전기설비 주변 먼지나 거미줄도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점검 시에는 농가에서 직접 하기보다 전문 업체를 통한 확인과 규격과 용량에 맞는 전기용품을 사용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정성민 예방홍보팀장은 “축사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고 보온을 위해 덮개를 사용하는 등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화재를 초기에 인지할 수 있도록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평소 전기설비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등 관계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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