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
칠흑 같은 어둠 속 당황하지 마세요, 터널 화재 대처법재작년 2월,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2터널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20여 대가 추돌, 화재가 발생하여 2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터널 내부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았고, 다중 추돌로 인해 여러 대의 차가 고립되며 피해가 더욱 커졌다. 이러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면 어느 누구라도 당황하여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할 것이다. 터널 화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아래와 같은 대처 요령을 기억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하자. 일단 터널 내에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거나 불이 난 차량을 목격했다면 반드시 119에 신고하여 화재 상황임을 알려야 한다.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터널 내에 비치된 긴급전화나 비상호출 벨을 이용하여 화재 사실을 알릴 수 있다. 신고를 할 때는 해당 터널의 이름과 진행 방향을 반드시 말하고, 터널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기점 표지판(200M마다 갓길에 설치되어 있는 정사각형 모양의 작은 표지판, 고속도로만 해당)을 확인하여 알려야 한다. 신고 후 화세를 확인하여 초기진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주변의 소화기나 옥내소화전을 활용하여 초기진화를 실시한다. 화재가 커져서 진압이 어려운 경우, 차를 타고 신속히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데, 연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통로가 막혀 통행이 불가능한 경우 “피난갱문”을 이용하여 대피하여야 한다. 피난갱문이란 터널 내 사고 또는 화재 시 사고처리, 화재진압, 구난 및 터널 이용자의 대피 등의 목적으로 설치된 비상문을 말한다. 사용방법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는 경우에는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첫째로 사람이 통과할 때는 ①도어를 손으로 개방 ②신속하게 대피 이 두 가지만 실시하면 60초 후 도어가 자동적으로 닫히게 설계되어 있다. 둘째로 차량이 통과할 때에는 ①도어를 양쪽으로 완전히 개방 ②도어 하부 잠금장치 고정 ③차량 통과 ④잠금 장치 해제 순으로 실시하되, 이때 반드시 차량 통과 후 잠금장치를 해제하여 연기나 열기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터널은 일반 도로와 다른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터널 내에서 사고는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신속한 초기진화와 올바른 대피요령 숙지만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유사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고 현명하게 대응하도록 하자.
-
고양이가 방화범? 인덕션 조심 또 조심통계청에 따르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취사도구를 조사한 결과 2018년 기준 100가구 중 7가구가 전기레인지(인덕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디자인 면에서 우수하고, 청소가 간단하며, 가스 누출 걱정이 없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전기레인지도 방심하면 언제든 화재를 유발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반려동물, 그중에서도 ‘고양이’에 의한 화재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2019년부터 작년 11월까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이에 의해 발생한 전기레인지 화재 건수는 총 107건이며, 이로 인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발생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의 화재가 반려동물이 싱크대 위에 올라가 전기레인지를 밟으며 발생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점프력이 좋고 높은 곳에 올라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전기레인지를 작동시킬 위험성이 아주 높고, 대부분의 경우 전기레인지 근처에 페이퍼타월, 플라스틱 통 등 가연물을 비치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이를 건드리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잖게 나온다. 고양이 등 반려동물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기레인지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콘센트를 빼기 힘든 경우에는 반드시 보호덮개를 씌워 고양이가 건드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전기레인지를 새로 구매한다면, 어린이나 반려동물로 인한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잠금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소 전기레인지 근처에 불에 잘 타는 인화성 물질을 치워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편하고 안전하다고만 생각한 전기레인지가 반려동물로 인해 방화범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각별히 신경 쓰며, 소중한 반려동물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도록 하자.
-
예방 안전백신으로 산업시설 안전 365일!지난해 12월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위험물 탱크 폭발로 인해 작업자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아산 보일러 공장화재, 청주 배터리소재 공장화재, 울산 섬유소재 공장화재 등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2.1.27.)을 전후로 공장 등 산업시설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귀중한 인명 손실과 커다란 재산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따라서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중대산업재해’란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거나 또는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우리는 사고의 재발방지 및 사고가 다시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대처와 예방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유사한 유형의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여러 차례 발견된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처럼 항상 사고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이에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기계시설의 과부하․과열 여부를 수시로 점검한다. 화재의 원인 중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은 바로 과부하와 과열이다.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계가 적정 용량의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하나의 콘센트에 정격용량 이상의 콘센트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기기의 전기용량이나 전압에 적합한 규격의 전선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둘째, 불량 전기시설의 정비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미가동 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전기화재 발생 시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원인도 있지만 불량한 전기제품의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평가 및 인증기관의 인증을 거친 제품을 사용하고 안전점검을 수시로 진행하여 확인, 미가동 시 전원을 차단하는 것까지 꼭 실천해야 한다. 셋째, 용접 · 절단 작업 시 안전관리자가 입회하고 작업 장소 인근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국가화재통계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화재 건수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재 위험성이 있고 오랜 시간 동안 용접 및 절단 작업을 실시하게 되는 경우에는 관할 소방서에 작업 내용을 사전에 통보하는 것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소방훈련을 실시하도록 하자.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화재사고의 경우 피해 규모가 더 클 뿐만 아니라 설치되어 있더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도 많다. 초기 화재의 경우 소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제대로 작동한다면 큰 화재로 번지기 전에 초기 진압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방시설의 유지관리는 화재사고 대처 및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겨울철에 공장 등 산업시설에서의 대형화재의 소식을 접하면 누구나 잠시 동안 안타까운 마음과 화재 경각심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정말 필요한 것은 실제로 내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고 이것이 대형 재난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끊는 지름길이다.
-
생명을 살리는 하얀 비상구, 경량칸막이통계청이 조사한 ‘2019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전체 주택 중 아파트의 수는 1128만 7000호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연도별 주택 종류 추이를 보면 매년 꾸준히 증가세이며 아파트 고도화 또한 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에 설치되어 있는 소방시설에 대한 인식과 사용법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이라면 안전을 위해 한 번쯤 살펴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발코니’이다. 1992년 7월, ‘주택 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공동주택의 3층 이상인 층은 발코니에 세대 간 경계벽을 설치할 시 경계벽의 구조를 파괴하기 쉬운 구조로 만들 수 있으며 이를 ‘경량칸막이’라고 부른다. 경량칸막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시 현관문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반대편 세대로 피난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두께 1cm 미만의 석고보드 벽체다. 성인의 경우 맨몸으로도 부술 수 있고 여성, 노약자들도 주변 도구를 이용해 손쉽게 부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실제로 2020년 9월 전남 광양의 48층짜리 아파트에서 44층에 거주하던 여성이 6개월 된 아이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경량칸막이를 파괴,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이 경량칸막이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은 경량칸막이 앞에 물건을 적치해 놓은 경우가 많고, 설령 알고 있더라도 물건을 방치해 놓은 경우도 더러 있다. 또한, 1992년 10월 이전에 지어진 공동주택의 경우 경량칸막이 설치 의무가 없었기 때문에 경량칸막이가 없을 수도 있다. 이후에 지어졌다 하더라도 경량칸막이가 아닌 다른 피난 시설이 대신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피난 시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1992년 이후 아파트가 지어졌다면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구 중 하나가 설치되어 있으며, 내가 사는 집에 3가지 피난 시설 중 어떤 것이 있는지는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따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피난 시설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유사시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피난 시설 주변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 ‘설마 우리 집에 불이 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점검 및 홍보로 사고 방지에 힘써야 한다.
-
싸고 여러개라고 좋은게 아니다 ! 이제는 알고쓰자 ! (멀티탭)최근 날씨가 부쩍 추워져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집밖으로 외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해 실내나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라 겨울철 난방기구 및 가전제품 사용증가로 인해 화재, 합선 등 실내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전자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한데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일반 가정에서는 벽면 콘센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 벽면 콘센트는 2~3개뿐 더이상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싸고 더 많이 꽂을 수 있는 멀티탭을 구매하고 사용하는데 이때 저렴하거나 많이 꽂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제품을 구매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가장 먼저 문어발식 콘센트라고 불리는 이 콘센트는 너무 저렴하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혹시 과부하 차단기능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화살표와 같이 스위치는 과부하 차단기능이 아니고 전력을 차단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과부하 차단기능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접지 단자이다. 콘센트 구멍 두 개 옆쪽을 살펴보면 금속으로 접지 단자가 보이는데 그 단자는 과전류와 같은 외부적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적 오류를 해결해준다. 접지 단자가 없다면 누설 전류가 흐를 수 있어 화재 및 감전에 이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매하기 전 멀티탭 뒷면이나 사용설명서란에 정격이라고 적혀 있는 와트나 암페어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 멀티탭의 경우 최대 정격용량의 약 70%만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니 최소 16A이상 되어 있는 것으로 사용해야 여러 가전제품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안전인증(KC 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꼭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인증되지 않은 회사의 제품은 과열방지 센서 및 온도조절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사용 시 화재 및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 정도만 확인하고 멀티탭을 구매한다면 화재나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겨울을 즐기고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설 명절 선물 고민 NO! 소화기 OK!‘추석이나 설 명절이 되면 무슨 선물을 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은 설 연휴가 돌아오면 이런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설에는 고민하지 말고 소화기 선물은 하면 어떨까요? 소방시설 설치 · 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많은 홍보로 대부분의 사람이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했지만 아직까지도 설치되지 않았거나 내용연수가 지나 사용할 수 없는 가구들이 많다. 주택용 소화기는 세대별, 또는 층별 적응성에 따라 능력 단위 이상으로 최소 1개 이상은 비치해야 하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해야 한다. 최근 사례로 벽난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으로 옮겨붙을 상황을 집주인이 발견해 집에 비치해둔 소화기로 진화한 사건이 있었다.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함으로써 큰 피해를 막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례다. 속담으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이 있다. 소화기로 막을 것을 소방차로 막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22년 새해 설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을 가족과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마음은 서운하겠지만 소화기 선물로 사랑하는 가족, 이웃에게 안전을 선물하면 서운한 마음이 가시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번 설 명절 선물은 고민 NO! 소화기 OK!~
-
빙판길 운전 요령 숙지하고 교통사고 예방하자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4,800건이 발생했고 2020년에는 527건의 사고와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고 건수는 다른 계절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보다 1.7배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안전운전 습관 숙지로 빙판길 교통사고 줄여 봅시다. 첫째, 브레이크 조작은 2∼3번 나눠서 합니다. 빙판길 주행 시 급정거는 사고를 야기하므로 브레이크를 한 번에 힘을 주어 밟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2∼3회에 걸쳐 천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서행 및 안전거리 유지하기입니다.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3배 유지하며 서행하면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셋째, 터널 및 교량부근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터널 입구나 교량 부근은 기온이 낮아 도로결빙이 쉬운 곳입니다. 터널과 교량 진입은 더 서행하도록 하고 앞지르기를 금지하는 게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르막길에서는 멈추지 않습니다. 오르막길에서 차량이 완전히 서게 되면 출발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뿐 아니라 미끄럼 사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오르막길에서 멈추지 않고 천천히 주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고 확률이 많은 겨울철 빙판길 겨울철 운전습관 숙지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
무병장수, 건강한 겨울나기‘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처럼 건강한 겨울나기 하기 위해서 감기 등의 질병에 걸리지 않고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로바이스러에 대해 대비를 해야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연령과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누구든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기에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의미하며, 평균 24~4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오심과 구토, 설사 증상이 발생한다. 소아에서는 특히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나며 심할 경우 두통과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공통적으로는 발열이 나타나고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하며 합병증으로 심한 탈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지만 수액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감염자의 대변, 구토물에 의해 음식이나 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으므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해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되고 전염성이 높으며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음식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발병되기 쉬운 이유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추워질수록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감염력이 높아지며 영하 20℃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많은 식중독을 발생시킨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예방습관으로는 ▶감염이 손을 통해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철저한 손 씻기가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는 철저히 씻고 겨울철에도 음식물은 75도 이상 익히거나 끓여서 먹는다 ▶물은 끓여서 마신다 ▶질병 발생 후 오염된 표면은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하고 살균한다 ▶환자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대변 및 구토물을 주의한다. 추운 겨울철에 더 활발한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에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건강한 겨울나기가 되길 바란다.
-
고향집 명절 선물!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세요주택용 소방시설을 아시나요?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주택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이다.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하면 화재 시 경보가 울려 신속한 피난 및 초기 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명 피해를 줄 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1977년 설치 의무화 후 화재 사망자 수가 60%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경보음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길 가던 사람이 119에 신고, 초기에 화재를 진화한 사례도 있고, 수면 중 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화재 발생을 조기에 인지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한 사례도 자주 볼 수 있다. 이처럼 가장 안전해야 할 주택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기초 생활수급 가구에 우선적으로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택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최소한의 수단조차 갖추지 못한 주택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설 명절에는 고향집 부모님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한다면 다시 한번 주택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로 화재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
골든타임의 걸음마 소방차 길 터주기최근에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조되면서 예전보다 소방차 길 터주기 인식이 개선은 많이 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을 몰라 우물쭈물하는 운전자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는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한 5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 소방차가 사이렌은 울릴 때는 교차로를 우선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 정지해 소방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피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둘째, 일반 통행로에서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갈 때 첫째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단, 긴급자동차의 통행 지장이 우려될 경우 왼쪽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 가능합니다. 셋째,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차량의 진로를 이동하며 저속으로 이동 또는 일시 정지해 소방차가 이동할 수 있도록 양보해 줍니다. 넷째,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소방차가 1차로로 운행할 수 있도록 1차로에서 2차로로 이동해 운행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소방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일반 차량은 1, 3차로로 통행해주면 되겠습니다. 소방차 양보는 의무사항입니다. 재난 현장에 대한 골든타임 확보는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