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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 진행

기사입력 2024.10.23 14:22 | 조회수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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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지적협회 영광군지부 주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기능 강화 및 만남 에티켓 습득 활동을 통한 새 삶 기획 프로젝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연애, 결혼, 신혼여행 자립생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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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남궁경문)는 지난 22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과 “신혼주택 입주식”을 해뜨는집 잔디 마당에서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광군지부(이하 전남지적협회 영광군지부)주관 및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관계기관 6개소(해뜨는집, 하누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영광장애인주간보호센터, 예그리나보호작업장, 영광하누리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영광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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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합동결혼식을 위해 전남지적협회 영광군지부 산하 전남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지난 1월부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프로그램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이성교제, 서로간의 소통, 배려하는 방법, 정리수납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마침내 10월 22일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날 발달장애인 신혼부부 2쌍은 행복한 결혼식을 마치고 10월 22일~25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예식을 집도한 새생명교회 백귀현 목사는 주례사에서 결혼생활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며 느끼는 사랑이 아닌 하는 사랑을 하라고 전하며,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은 책임이며 오래 참고 온유하는 사랑의 본질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지적협회 지부장이자 하누리복지회의 남궁경문회장은 환영사에서 바쁜일정에도 참석해주신 내빈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27년전 300프로젝트를 회상했다. 300명의 후원자를 모집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하는 꿈이 오늘에 이르러 결실을 맺고 있음”을 말하며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함께 행복하고자 하는 오늘의 주인공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 결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새마을금고 등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동극 전남모금회 사무처장은 축사에서 “부모님들과 가족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제는 걱정을 내려놓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며 “모금회 차원에서 장애인복지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은 짧지만 울림 있는 축사에서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가 되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정병관 전남사회복지사협회장도 “두쌍의 결혼식을 축복하며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회복지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오늘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에는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김동극 전남모금회 사무처장, 정병관 전남사회복지사협회장, 민덕희 여수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아름다운 결혼식이 끝나고 이어진 자립주택 입주 커팅식에는 내빈과 하객들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오늘 결혼하는 두쌍의 발달장애인 커플은 홍농읍 동부로에 위치한 자립주택의 신축 건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들의 자립을 위해 활동지원, 주거급여 등 다양한 서비스의 연계와 영광관내 6개 발달장애인관련 기관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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