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영광경찰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살기도자 구조한 주민에게 감사장 수여
기사입력 2024.01.19 13:27 | 조회수 7,105 차량에 연기 나는 것을 보고 달려가 구조
영광경찰서(서장 박삼서)는 지난 1월 2일 오후 4시경 영광군 홍농읍 A아파트 주차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50대 여성을 구조하고 차량 화재를 막은 마을 주민 김00(57세)에 대해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주민 A씨는 일을 마치고 아파트로 귀가하며 차를 주차하던 중 주변 차량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운전석에 한 여성이 누워 있는 것을 보고 즉시 차의 모든 문을 열어 연기가 빠져나오게 하고 여성을 차 밖으로 꺼냈다. 이어 조수석 바닥에 있던 번개탄을 소화기로 끈뒤 119에 신고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여성은 평소 우울증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마을 주민의 신속한 조치로 구조된 여성은 현재 병원치료를 받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삼서 경찰서장은 "이번 자살을 막은 일과 관련하여 주민 A씨는 평소 홍농파출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칫 단순 차량화재로만 판단하여 구조대상자를 발견치 못했을 수도 있었으나 직접 차량 내부를 살피면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발견하여 연기가 나는 차량 조수석으로 들어가 운전자를 적극적으로 구조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된 주민 참여 협력 치안 사례"라고 전했다.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 1영광 터미널 시장, 노점상 주인 폭행 후 칼에 찔려
- 2강종만 군수 대법원 판결 앞두고 군민 500여명, ‘신속한 수사 촉구 집회’ 개최
- 3대법원의 선택··· “강종만 군수의 법적 운명과 영광의 미래”
- 4법성포단오제, 준비는 어디에? 축제 한 달 앞두고 홍보 ‘제로’
- 5공립요양병원 청문회 후폭풍...영광군 공립요양병원의 미래는?
- 6‘강 군수의 운명을 건 결정적 날’ 17일, 대법원 선고
- 7영광군 구수 대신 어촌계, 차상혁 관광두레PD ‘해양관광대상’쾌거
- 8법성포단오제 "부랴부랴 난장트기 홍보에, 준비는 됐고?"
- 9전남 양대체전 영광서 ‘성공적 폐막’
- 10영광JC, 형제JC 합동월례회 가져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