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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고 난방 기구를 틀면서 집안의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콧속이 마르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그런데 유독 겨울철에 코피가 자주 나는 분들이 많은데 왜 그럴까?
날씨가 춥고 건조할수록 콧속의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혈관이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코피는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비염 환자들은 콧속에 뿌리는 스프레이가 더 자극돼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도 있다.
코피가 나오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코를 만지는 행위가 반복돼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고 알레르기 비염 또한 이유가 되기도 하다.
그러면 코피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은 코피가 나면 머리를 뒤로 젖히는 행위를 많이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자칫 피가 목으로 넘어가 폐로 흡인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코피가 나면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검지와 엄지로 코를 지긋이 10분 이상 누르는 자세가 좋으며 부드러운 화장솜 등으로 20~30분간 지혈해 주면 좋다.
코피를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혈소판 감소증이라든지 혈우병 등을 진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코피가 30분 이상 멈추지 않고 과도하게 나온다면 즉시 병원을 내원해 검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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