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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영광군수, 백수 해안도로 공사 현장 점검영광군수는 지난 28일 백수 해안도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재 공정률과 문제점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날 영광군수는 올해 준공된 참조기산업연구센터 진입도로를 직접 주행하며 현장을 살폈다. 이 도로는 일부 구간에 경사도가 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겨울철 강설이나 결빙 시 차량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 “동절기 미끄럼 방지 시설 등 안전대책을 사전에 철저히 마련하라”고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이어 백암~답동 간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공정률 및 현장 여건 등을 점검하고, “안전 시공을 최우선으로 하여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영광군수(장세일 군수)는 “이번에 방문한 현장들은 영광군 서부 해안권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노선으로, 이미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백수 해안도로와 직접 연결된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 접근성은 물론, 인근 농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과 물류 이동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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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유일의 계곡, 대마 안골 7월 19일 개장전남 영광군의 유일한 계곡 물놀이 명소인 대마 안골 계곡을 오는 7월 19일부터 본격 개장한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군은 안골 계곡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피서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에도 안골 계곡에 평상, 화장실, 주차장,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춰 피서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의자’를 무료로 대여한다는 점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계곡 의자 대여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명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별도의 준비 없이도 현장에서 간편하게 대여받아 이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마 안골 계곡은 주변 숲과 깨끗한 물로 유명해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민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영광군은 이번 개장을 통해 무더운 여름, 도심 가까운 자연 속 피서지로서 안골 계곡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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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의 약속, 절반은 실현됐다”···공약 이행률 40.9%민선 8기 반환점을 지난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전체 50개 공약에 대한 평균 이행률 40.9%를 기록하며 중간 성적표를 내놓았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 현황은 군민 체감도를 높이는 바로미터로, 일부는 이미 완료됐지만 절반 이상의 사업은 여전히 추진 중이거나 이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이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50개 공약 중 12건은 이행률 100%로 완료돼 이행 후 계속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 TF 운영 △어르신 부양 효행수당 신설 △경로우대 목욕이용권 지급 확대 △경로당 복지도우미 확대 △영광 어린이축제 신설 △청년 명예부군수 제도 도입 △군수 직통 이메일 통한 의견 수렴 등은 군민 실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공약으로 높은 이행 성과를 보였다. 반면, 이행률이 0%에 그친 사업도 다수 확인됐다. △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및 배달 용기 지원 △소상공인 이자 지원 확대 △보건복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어린이집 원어민 강사 지원 △영유아 긴급 돌봄터 운영 △장애 학생 교육 지원 △청년·신혼부부 주택구입자금 대출 이자 지원 △스마트도서관 신설 등은 아직 본격 추진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예산 부족, 행정 절차 지연, 타당성 재검토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공약 이행률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민 복지와 청년·여성 지원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대는 86.7%, 청년 창업 임차료 지원은 60%, 청년 취업활동 수당 확대는 11%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농업·어업 분야에서는 △중대형 농기계 구매비 지원(87%) △농산물 가격보장제 확대(50%) △갯벌 씨푸드타운 조성(50%) 등이 눈에 띄었다. 문화·체육·관광 부문에서는 △체험형 관광 명소화 사업(50%)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43.6%) △생활체육 활성화(36%) 등 비교적 안정적인 진척을 보였으며, 2024년부터 신설된 ‘영광 어린이축제’는 100% 완료됐다. 공감 행정 실현을 위한 노력도 일부 가시화됐다.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 추진(50%) △인사행정 만족도 조사 실시(33%) △근거리 근무제 확대(100%) 등은 내부 행정 시스템 개혁과 참여 행정을 병행하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앞서 공약 추진 상황판을 군수실에 설치하고 공약 이행률을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갖춘 바 있다. 또한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공약 변경이나 조정을 주민 의견에 따라 진행하고 있으며, 영광군청 누리집에 ‘매니페스토 코너’를 운영해 공약별 로드맵과 추진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공약이행 보러가기 > 군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이 많은 구조 특성에 따른 결과”라며 “향후 1년은 완료율 제고를 위한 집중 추진 시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공약은 단지 수치가 아니라 군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그 진척도와 투명성은 행정 신뢰의 핵심 지표다. 영광군이 후반기 군정을 통해 이행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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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체육은 군민 화합의 힘” 영광군 정병환 체육회장, 지역 스포츠 미래를 말하다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지역민의 건강과 화합, 그리고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다. 영광군 체육회는 이러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며 지역 스포츠의 중심축이 되어 왔다. 이번 인터뷰는 영광군 체육회장을 만나 지역 체육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가 꿈꾸는 영광 스포츠의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들어본 자리다. 체육 인프라부터 청소년 육성, 지역경제와의 연계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통해 군민들과 체육회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 체육을 통해 웃는 영광군, 건강한 공동체를 향한 그의 철학과 비전을 본 기사에서 확인해보자. Q. 영광군체육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정책은 무엇인가요? 영광군체육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바로 ‘영광군체육회관 건립’ 입니다. 현재 우리 체육회는 전용 사무공간이 협소하고, 회의실이나 동호인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도 마땅치 않아 체육인들의 소통과 행정, 교육, 각종 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에 체육회관을 건립해 사무실과 회의실, 생활체육 동호인실, 교육장, 소규모 체육시설 등을 함께 갖춘 복합 체육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곳이 완공되면 체육인들의 구심점 역할은 물론, 군민 누구나 찾아와 체육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군과 군의회, 체육인 여러분과 힘을 모아 꼭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현재 영광군의 체육시설 인프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요? 현재 영광군의 체육시설 인프라는 2006년에 지어진 시설물이 대부분이라 전반적으로 오래되고 낡아이용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체육 활동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체육인들의 의식 수준과 기대치 또한 상당히 올라갔습니다.그러나 그에 비해 현 운동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시설 환경도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개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현대적이고 쾌적한 체육시설 확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히 경기장만이 아니라, 생활체육 공간, 동호인 전용 체육관, 실내체육시설, 노후 시설 정비 등전반적인 인프라 개선을 통해 군민 누구나 만족하며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체육회가 적극적으로 군과 협의하고, 사업계획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Q. 영광군 체육회의 중장기적인 비전과 목표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영광군 체육회는 중장기적인 비전으로 지역 체육인의 건강 증진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체육회관 건립을 통해 체육인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모든 주민이 체육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체육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영광군을 건강하고 활기찬 체육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Q.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나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저는 전국 규모와 도 단위 체육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대규모 체육대회가 열리면 선수단과 동호인, 가족, 관계자들이 우리 영광을 방문하게 되고, 그분들이 숙박, 식사, 지역 관광지를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체육대회 일정에 맞춰 법성포굴비거리, 백수해안도로, 칠산타워 같은 영광만의 명소 관광코스를 연계해 동호인들과 가족분들이 대회도 즐기고, 관광도 함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입니다. 체육과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스포츠 이벤트로 영광을 찾는 이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군민들이 체육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체육회가 군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려 합니다. 찾아가는 체육 프로그램, 지역축제 연계 스포츠 체험, 가족 운동회 같은 참여형 행사도 기획하고 있으며, SNS, 문자안내, 소식지 등을 통해 체육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군민 목소리도 경청하고 있습니다. Q. 학생이나 청소년, 지역 어르신이나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학생과 청소년은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학교연계 체육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고, 어르신들을 위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실버 체조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호인들에게는 종목별 리그전, 한마당 행사 등을 통해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Q. 영광군민과 체육 관계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체육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힘입니다. 땀 흘리며 웃고, 함께 응원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체육의 가장 큰 가치입니다. 앞으로도 영광군체육회는 군민 여러분과 늘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더 많은 체육 기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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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딸 손솔 국회의원, 금의환향영광 출신 손솔 국회의원이 고향 영광을 찾았다. 지난 12일 제22대 국회의원에 공식 등원한 이후 첫 방문으로, 장세일 영광군수와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손 의원은 18일 오후 영광군청을 방문해 군청 간부진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향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손 의원의 부친이자 영광군 한우협회장인 손정준 회장도 함께해 지역 정치와 농업 현안을 폭넓게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영광중앙초, 영광여중, 해룡고를 졸업한 손솔 의원은 “영광에서 나고 자라 고향을 잘 알기에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최선을 다해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영광에서 훌륭한 인재가 국회의원이 된 것을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손 의원의 국회 입성을 축하했다. 이어 “영광 출신 인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장 군수는 재생에너지 수익의 지역 환원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에너지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것이 영광 군정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백수해안 노을길 관광 명소화 △법성진성 국가 사적 지정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주요 과제들이 거론되며, 국회와 지방정부 간의 유기적 협력 필요성이 재확인됐다. 장세일 군수는 “젊은 패기로 영광은 물론, 한국을 이끄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손 의원의 향후 의정 활동에 대한 전폭적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한 지역 출신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공조의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영광군은 손 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정책과 문화관광 분야 등 지역 현안의 해결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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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매간당 고택 6월의 수국 물결 속으로영광군이 자랑하는 대표 관광지인 ‘매간당 고택’ 옆 수국동산이 장마철을 앞두고 형형색색 만개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ha 규모로 조성한 수국동산에는 수국 4만여 본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수국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여름 대표 꽃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의 전령사’라는 의미도 더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수국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고택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매간당 고택은 현존하는 가장 큰 종갓집으로 규모는 125칸이어서 옛 종갓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매간당 고택 방문 이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영광 물무산 맨발황톳길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 길이 2km의 황톳길은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치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수국동산과 연계 방문 시 자연 속 쉼과 여유를 더할 수 있다. 영광군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이번 매간당 고택 수국동산이 여름철 영광군의 대표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 홍보하여 매간당 고택 수국동산을 힐링 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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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솔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 간담회손솔 국회의원이 금의환향했다. 정치의 뜻을 품고 고향을 떠난 지 약 10년 만에 금배지를 달고 아버지의 손을 잡고 영광군을 전격 방문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18일 장세일 영광군수와 손솔 국회의원, 송광민 부군수, 간부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고향발전을 위한 향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세일 군수는 “우리 영광에서 훌륭한 인재가 국회의원이 된 것을 군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손 의원의 국회 입성을 축하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중앙부처, 국회에 있는 영광 출신 인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고향발전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군수는 재생에너지 수익의 지역 환원과 에너지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당부했다. 장 군수는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해 에너지기본소득을 실현하는 것이 영광군정의 핵심 과제”라며 “풍력·태양광 발전의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가야만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백수해안 노을길 관광명소화 ▲법성진성 국가 사적 지정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주요 과제들이 거론되며 국회와 지방정부 간의 유기적 협력 필요성이 재확인됐다. 손솔 의원은 “영광에서 나고 자라 고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고향 일이라면 내 일처럼 여기고 최선을 다해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세일 군수는 “젊은 패기로 영광은 물론, 대한민국을 이끄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손 의원의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앙정치 무대에 진출한 지역 출신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공조의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영광군은 손 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에너지정책과 문화관광 분야 등 지역 현안의 해결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솔 의원의 고향 방문을 군민들도 환영했다. 영광읍 주민은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영광출신 비례대표 후보가 2명 출마했다"라면서 "우산장수와 짚신장수의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응원을 했는데 안타깝게 손솔 후보가 여의도 입성을 못 했는데, 최연소 의원으로 입성을 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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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0억 들인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 ‘흉물’로 전락“힐링하러 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간다는 관광객들 많아요. 밤에는 도무지 못 다녀요, 아무것도 안 보여서.” – 제보자 Y씨(33)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영광군이 야심 차게 추진한 불갑저수지 생태탐방로 사업.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을 중심으로 자연친화적 쉼터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이곳은 지금 ‘힐링 명소’가 아닌 ‘방치된 흉물’로 전락한 상태다. 조성 당시 취지와 달리, 현장은 오염되고 부서졌으며, 주민과 관광객의 외면 속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 4일 찾은 ‘불갑테마공원’ 일대는 사실상 공사 중인 듯한 모습이었다. 일부 데크는 나무가 들떠 있어 위험했고, 정자 주변은 관리가 안 된 채 잡초와 공사 자재들로 가득했다. 밤이 되자 상황은 더 심각했다. 조명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아 산책로 전체가 암흑에 잠겼고, 접근 자체가 어려웠다. ‘물멍쉼터’로 향하는 길목은 더욱 심각했다. 강가에는 음료 캔, 소주병, 비닐봉지, 낚시 찌꺼기 등이 방치되어 있었다. 주민 B씨는 “주말마다 관광객이 오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 돼 몇 번 오고 나면 다시는 안 온다”며 “그냥 낚시꾼들 자리”라고 일축했다. ‘물멍쉼터’ 또한 조명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아 야간에는 산책이 어려워 보였다. 영광군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은 해당 사업에 대해 “홍보는 SNS 인플루언서 팸투어, 쉼투어 코스 포함 등을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실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나 만족도 조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주민 인지도에 대한 자체 평가도 부재했다. 군 관계자는 “물멍쉼터 주민 인지도 관련 자료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한마디로, 계획은 있었으나, 실행과 검증은 없었다. 더 큰 문제는 ‘불갑테마공원’이 공사 중임에도 관광코스로 편성됐다는 점이다. 영광군이 운영하는 ‘영광 쉼 투어’는 현재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을 주요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 안내 표지판도 없고, 일부 시설은 출입조차 위험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고, 2026년까지 야간 조명과 전망대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말대로라면, 군은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관광 상품으로 운영 중인 셈이다. 군에 따르면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 관리를 위해 연간 2,22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공공근로 인력 12명이 관리에 투입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관리 인력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실제 현장을 둘러본 결과, 청소 주기와 시설물 점검이 이뤄졌다는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물멍쉼터’ 중간 입구에는 쓰레기가 굳은 채 남아 있었고, 데크 난간은 일부 떨어져 나간 곳도 있었다. 해당 사업은 각종 보도자료와 발표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내세웠다. 그러나 취재를 통해 확인된 현실은 ‘예산 투입이 끝나면 끝’인 방식의 구태 행정이었다. 실제 공사 이후 수년간 주민과 방문객의 피드백은 수집되지 않았고, 문제가 지적돼도 후속 대응은 “정비 예정”이라는 말로 일관됐다. ‘물멍쉼터’와 ‘불갑테마공원’은 수십억 원의 혈세가 투입된 영광군의 대표 관광사업이다. 그러나 지금은 “조성은 했지만 관리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의 상징이 되고 있다. 취재 결과 드러난 현실은 명확했다. 이대로 방치된다면, 이 ‘힐링 공간’은 군민의 자부심이 아닌 부담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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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영광법성포단오제 씨름왕대회 개최영광군(군수 장세일)은 법성포단오제 행사 기간인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씨름 경기장에서 ‘2025 영광법성포단오제 씨름왕대회’와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 전라남도선발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5 영광법성포단오제 씨름왕대회’는 읍·면 대항전(단체), 학생부 개인전(남자-초·중·고 3개 부문, 여자-중·고 통합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0개 읍·면 53명의 선수와 학생 51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 전라남도선발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대항전으로, 남자 7개 부(초·중·고·대학·청년·중년·장년)와 여자 3개 부(매화·국화·무궁화급)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며 534명이 출전한다. 대회 일정은 5월 30일 학생부 개인전, 5월 31일에는 읍·면대항전과 대통령배 전남 선발대회 예선전, 6월 1일에는 대통령배 전남선발대회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영광군의 씨름이 더욱 활성화되고, 전국 최고의 씨름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스포츠 선도도시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민족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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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마항, 150억 국비 확보…‘클린국가어항 조성사업’ 최종 선정영광군의 대표 국가 어항인 계마항이 해양수산부의 ‘클린 국가 어항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낙후된 어항 인프라를 개선하고 친환경 복합 항만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한 이번 선정은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22일 계마항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클린 국가 어항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계마항은 총 11개 세부 사업을 통해 기존의 어항 기능을 보완하고 관광, 환경, 안전을 아우르는 명품 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계마항은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영광군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 어항으로 성장해왔다. 단순한 어업 기능을 넘어 최근에는 관광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며 복합형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기반 시설의 노후화와 환경오염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적돼왔다. 이번 ‘클린 국가 어항 조성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계마항을 지속 가능한 미래형 어항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확보한 국비 150억 원을 활용해 주차 공간 조성, 체류형 관광지 조성, 해양 쓰레기 처리 시설 정비, 어구 정리 공간 확보, 공원 및 휴게시설 확대, 방파제 안전 시설 설치, 바다 런웨이 및 낚시 체험 공간 조성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계마항의 이번 사업 선정은 군민과 어업인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계마항을 친환경·복합형 어항으로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광군은 앞으로도 어항을 해양·관광·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계마항을 국가 어항의 모범 사례로 육성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항만 시스템 도입과 탄소중립형 인프라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해양 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영광군은 계마항 외에도 2025년까지 국비 422억 원을 확보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106억 원) ▲종교 순례 테마 관광 명소화(94억 원) ▲미래 모빌리티 충돌 안전 인프라 고도화(100억 원) 등 다양한 공모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러한 국비 확보 실적은 열악한 지방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정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