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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수 후 잦은 강우시 배수로 정비, 비 오기 전후 적용약제 살포
영광군은 보리 생육재생기(2. 12.) 이후 저온과 약한 가뭄으로 출수기가 전년에 비해 5일 늦은 4월 13일로 예측하며, 출수기 이후 강우 및 강우예보로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기때문에 비 오기 전후에 적용약제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주로 공기 중의 붉은곰팡이 포자가 이삭에 침입, 생장하여 독소를 생성하며 연속강우 3일 이상의 온난·다습(15~30℃, 상대습도 90% 이상)환경에서 감염이 잘 일어난다. 또한 이삭의 낟알이 갈색으로 변색되어 점차 붉은색으로 변하고 심해지면 홍색의 곰팡이 또는 흰곰팡이로 발생되어 알이 차지 않거나 검은색으로 변색된다.
방제 방법은 등록된 약제(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 유제, 캡탄 수화제 등)를 사용하여 출수기에 1차 방제하고, 10일 후 2차 방제를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붉은곰팡이병에 감염된 맥류는 수량 피해 및 미숙립이 발생하여 발아율이 떨어지고, 발생한 붉은곰팡이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소를 생성하므로 적기 방제와 포장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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