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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신품종 벼 실증포 운영…‘신동진’ 일몰 대비해 대체 품종 발굴

기사입력 2026.01.16 10:31 | 조회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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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진1호·황금예찬·전남13호 등 3~4종, 3,300㎡ 재배해 비교·전시
    병해충 저항성·생산성·미질 종합평가…농가 품종 선택폭 넓힌다

    2.사진(영광군, 신품종벼 발굴을 위한 실증포 운영).JPG

    영광군이 향후 신동진벼 품종 일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벼 신품종 비교·전시 실증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신 육종 신품종을 지역에 직접 재배해 기후·토양 적응성과 병해충 저항성, 생산성을 평가하고, 영광에 맞는 대체 품종을 발굴해 농가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광군에 따르면 실증포 운영의 핵심은 ‘지역 맞춤형 검증’이다. 올해는 신동진1호, 황금예찬, 전남13호 등 3~4종의 벼 품종을 약 3,300㎡ 규모로 재배해 생육 특성과 품질, 재배 안정성을 비교·전시한다. 실증 결과는 농가가 품종 전환을 결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 안내할 방침이다.

    품종별 특성도 제시됐다. 신동진1호(2024년)는 기존 신동진과 유전적 유사도가 95.3%로 알려졌으며, 밥맛이 우수하고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키다리병에 강한 특성을 갖춘 신동진 대체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금예찬(2023년)은 멥쌀과 찹쌀의 중간 계통으로 찰기가 좋고 밥맛이 뛰어나 시장 경쟁력이 기대되는 품종으로 소개됐다. 전남13호는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 중인 중생종으로, 키가 작고 벼알이 작은 편이며 내도복성이 뛰어나고 흰잎마름병 저항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실증포 운영을 통해 각 품종의 생육 특성, 병해충 저항성, 생산성, 미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지역 적합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농가에 유용한 품종 정보를 제공해 품종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재배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실증포 운영을 통해 우리 군에 적합한 병해충 저항성이 강한 고품질 벼 품종을 발굴하겠다”며 “농업인들이 기후 변화와 농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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