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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대학교수, 디자인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운영하는 낙월도 「진달來 식당」을 11월 5일(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 국민들이 참여해 정책과 공공서비스를 디자인하는 정책 기획 워킹그룹
진달來 식당은 사람이 떠나고 있는 어촌을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어촌현장에 맞는 정책을 국민의 시각에서 발굴하여 주민과 관광객의 의견수렴을 통해 만든 주민과 방문객 사이의 소통창구이다.
‘진달來 식당’명칭은 낙월(落月)도의 옛말인 ‘진달이섬’과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의미인 ‘來’를 합성하여 만들었다. 식당 디자인은 낙월도를 상징하는 달(月)과 진달래꽃이 연상되는 노란색과 분홍색을 기본으로 바닷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재나 폐어구 등을 활용한 Upcycling을 토대로 하였다.
* (Upcycling) Upgrade recycling의 줄임말로 쓰레기 등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 창출(예. 폐드럼통 활용 디자인 가구)
식당에서는 팔랑개비 피쉬앤칩스, 달달(月月) 버무리(비빔밥), 진달來 우동 등 섬마을이 가진 고유한 의미를 되새겨 메뉴를 선정하였고, 식재료 역시 지역 특산물과 주변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한다.
또한, 하루 3번 낙월도를 오가는 배편 등을 고려하여 정식 식사가 아닌 간편식으로 스낵과 음료 등을 주말(토․일요일)에만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1만원 이내의 가격으로 제공한다.
식당운영은 국민디자인단과 재능기부로 참여한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전문 요리사가 시범적으로 운영하다가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한 뒤 마을공동체나 낙월도 청년 귀촌인 등에게 위탁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진달來 식당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소통하고,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방문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섬마을 식당, 펜션, 카페 등이 마을 공동체 주도로 만들어지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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