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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서장 박상래)가 지난 17일 오후2시 대회의실에서 학생 및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가정 및 직장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고 안전을 배우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7개팀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 팀이 3명씩 조를 이루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환자를 소생시키는 ‘공용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맞춰 평가가 진행됐다.
약 3시간에 걸쳐 열린 이날 대회에서 영광경찰서 112타격대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해룡고등학교 꽃보다 해룡팀과 육군제8332부대3대대팀이 우수상, 한빛원자력발전소팀, 해뜨는집팀, 비룡요양원팀 그리고 은빛고은요양원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광경찰서 팀은 3월 14일 전남소방학교에서 개최되는 전남도대회에 영광군 대표로 출전하게 될 예정이다.
박상래서장은 “먼저 바쁜 일정 속에도 참여해 준 군민들께 감사 인사와 심정지 환자 발견 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문 현실이며 대회를 통해서 배운 기술을 직장동료, 친지, 이웃에게 알려주시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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