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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정체 모를 폭음에 주민들 불안

기사입력 2019.03.19 18:28 | 조회수 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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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들리는 폭발음, 서울굉음·전주굉음 등 비슷한 사례도 많아
    소닉붐, 군사 훈련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 진원은 알려지지 않아

    소빅붐.jpg

    <굉음의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는 '소닉붐'소닉붐(sonic boom) 또는 음속폭음(音速爆音)은 보통 항공기의 초음속 비행에서 발생하는 폭발음을 의미한다. 소닉붐은 큰 에너지를 발생시키며, 폭발음처럼 들린다.>

    "원인을 알려주세여 겁이라도 들나게"

    평일 오후 일과를 이어가던 주민들이 서쪽 하늘에서 들려오는 ‘쾅’소리에 잠시 손을 놓고 서로를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지난해에도 몇 차례 비슷한 소리가 들렸고 매번 그 소리의 정체에 대해 알지 못한 채 다시 일상을 이어 갔지만 오늘 다시 들려온 그 굉음에 이제는 이유라도 알아야 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굉음은 오늘 오후 5시 반 경 ‘쾅’하는 소리가 두차례 연속 해서 들려 왔다. 소리가 북서쪽에서 들려온 만큼 일부 주민들은 ‘원전’을 머리에 떠올리기도 했다.

    이미지 1.png

    <영광의 카카오톡 커뮤니티에서는 굉음 소리가 나자 '전쟁인가' '원자력 터졌나'며 불안 해 하는 대화가 이어졌다 .>

    하지만 정확한 굉음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소리가 전투기가 음속에 돌입 하며 내는 굉음인 ‘소닉붐’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는 군부대 훈련 중 나오는 소리라고도 한다.

    영광군에서도 이와 같은 굉음을 들은 군민들로부터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영광소방서에도 신고 전화와 문의 전화가 많다고 전해지고 있다. 영광군에 위치한 후은 부대 역시 현재 굉음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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