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영광군은 모싯잎송편의 원료인 모싯잎을 삶고 배출되는 가공수를 영농에 활용하는 방안을 실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영광군 모싯잎 재배면적은 70ha 이상으로 5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5회 이내로 수확되며 매년 1,200톤 정도의 모싯잎이 생산되고 가공수는 약 2만5천톤 가량 발생된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매년 하절기에 발생되는 모싯잎 삶은 물을 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에 실증시험을 수행했다.
먼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모싯잎 삶은 물의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소량의 질소, 인산, 칼리 등 비료성분을 함유하고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
실증시험은 가공수를 사용함에 따른 작물의 피해나 생육에 미치는 영향에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벼 재배 실증은 모싯잎가공수를 단보당 5톤, 단보당 10톤씩 출수기 전후로 2회 살포하였다. 처리 후 병해충 발생 정도, 생리장해 여부와 수확량을 비교해 본 결과, 생리장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병해충은 대조구와 비슷하였으며 수량은 10톤 시용구에서 5%이상 증가했다.
고추 재배 실증은 가공수 원액, 모싯잎가공수+고초균 100배, 모싯잎가공수+고초균 200배 구간으로 나눠 6월부터 매주 1회 처리했다.
그 결과 모싯잎가공수+고초균 100배 처리구에서 착과수, 과중량이 증가하여 일반물을 줄 때보다 7% 이상 증수되어 모싯잎 가공수를 벼, 고추에 활용할 경우 작물에 도움이 됨을 확인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에 따라 시험성적이 다르게 나올 수 있어 지속적으로 실증시험을 하여 영농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주간 베스트 뉴스 Top 10
- 1강종만 군수 대법원 판결 앞두고 군민 500여명, ‘신속한 수사 촉구 집회’ 개최
- 25월 17일, 강종만 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최종 판결 예정”
- 3영광읍내, 목조주택 화재로 1억 6천만 원 재산피해 발생.... 일가족 4명
- 4대법원의 선택··· “강종만 군수의 법적 운명과 영광의 미래”
- 5영광군 구수 대신 어촌계, 차상혁 관광두레PD ‘해양관광대상’쾌거
- 6법성포단오제, 준비는 어디에? 축제 한 달 앞두고 홍보 ‘제로’
- 7함평군, 한빛원전 계속운전 관련 다자간 간담회 개최
- 8고창군, 여름철 극한강우 대비 ‘산사태 현장대피 훈련’ 실시
- 9일과 휴식을 함께… 고창군,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 10공립요양병원 청문회 후폭풍...영광군 공립요양병원의 미래는?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