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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용돈 모아 나눔 실천한 배O환 학생
지난 5일, 불갑면 우곡리에 사는 배O환(18) 학생이 불갑면사무소를 방문해 1년 동안 모은 용돈의 일부를 돼지 저금통에 담아 기부했다.
2017년부터 5년째 이어온 배 군의 선행은 아버지가 사준 돼지 저금통에 매일 용돈의 일부를 저축하면서 참다운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곧 고교 졸업을 앞둔 배 군은 “학생으로서 마지막 기부를 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내년부터는 성인으로서 땀 흘려 번 월급을 모아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두원 불갑면장은 “올해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용돈을 아껴 저금통을 기부해준 학생에게 고맙다”며, “사랑의 돼지저금통이 많은 분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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