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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주요 사업장 꼼꼼히 살펴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감사는 제272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었으며, 2022년 7월 1일 이후 영광군에서 시행한 보조·발주사업과 10억 원 이상의 대형발주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사반은 1반과 2반으로 나뉘어 12일부터 14일까지 처음 3일간은 보조사업과 소규모발주사업장을,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은 1반과 2반이 합동으로 10억 원 이상 대형발주사업에 대해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보조사업 계획과 설계도서에 따라 사업이 적절하게 추진되었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한,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의정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영광읍 하수관거 사업장의 하수 악취와 영민농원 인근 주민들의 돈사 악취 민원 등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의회는 오는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심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제272회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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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미래 e-모빌리티 산업 인력 양성에 힘써영광군은 지난 19일 영광공고 e-모빌리티 학과가 대마 e-모빌리티 연구센터 및 기업(대풍이브이자동차, 에이치비) 등 e-모빌리티 산업 현장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서 학생들은 먼저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방문해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의 한국 e-모빌리티 산업 현황 및 e-모빌리티 산업 소개 청취하였다. 이후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 초소형전기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개발 등의 국고사업으로 구축된 환경부 인증이 가능한 장비 시스템 및 주행 실증 트랙(PG) 등의 현장 시설을 방문하였다. 아울러 동강대학교 계약학과(모빌리티, 에너지)에서도 견학에 참석하여 일학습병행,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의 과정을 소개하였다. 연구센터 방문 후 관내 농업용 전동운반차, 전기이륜차 생산 업체인 대풍이브이자동차와 에이치비를 방문하여 주력 제품 전시장 및 생산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모습을 견학하였다. 영광군 관계자는 “향후 관내 학교뿐만 아니라 전남도 내 여러 학교에서 e-모빌리티 산업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양성된 e-모빌리티 전문 인력이 진학 및 관련 기업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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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가마니 소금 제조기업 벅수소금㈜, 전라남도-영광군과 투자협약(MOU) 체결영광군에서 볏짚가마니 숙성소금을 제조하는 벅수소금 주식회사 어업법인(대표 정성용)이 영광읍 덕호리 10,150평 부지에 137억원을 투자하기로 전라남도-영광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은 지난 6월 16일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지사, 영광군수를 비롯한 투자협약 체결 기업 8개사 소재 시장 및 군수 6명, 투자기업대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8개 기업이 2,784억원을 전라남도에 투자키로 약속하였고 이로 인한 고용창출은 382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영광군 기업 벅수소금은 137억원을 투자하고 25명의 신규고용인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벅수소금에서 생산하는 볏짚가마니 숙성천일염은 친환경 소재인 볏짚가마니에 천일염을 담아 최소 3년 이상 보관하여 간수를 저감하되 갯벌 천일염의 각종 이로운 물질을 잔류시켜 미네랄이 풍부한 고급 소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0년 발명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투자가 완료되어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되면 영광군 천일염의 고급화에 기여하고 원료인 천일염 매입을 통해 관내 천일염생산자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종만 군수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영광군의 명품 천일염의 이미지가 한 단계 더 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광군 내 대마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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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읍 시가지 빗물받이 일제 청소 추진영광군은 퇴적물 등으로 배수처리능력이 저하된 빗물받이 청소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영광읍 시가지 일원 노면배수가 불량한 빗물받이 1,500여개를 일제 정비하여 재해예방 조치를 강화하였다. 이번 정비는 빗물받이 내 퇴적된 토사, 낙엽, 쓰레기 등을 장마철 이전 청소를 통해 원활한 배수가 되도록 조치하여 침수피해를 사전예방하였다. 특히 올해 여름은 이상기후로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읍, 면 시가지 노면배수 불량구간에 위치한 빗물받이도 10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하수도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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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만사형통!”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영광법성포단오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2023 영광법성포단오제가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단오, 만사형통!”을 주제로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매년 음력 단오를 전후로 개최되며 500년의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이다.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법성포단오제의 시작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살펴볼 때 법성포에 조창(漕倉)이 형성된 때부터 라고 추정할 수 있다. 백제불교가 최초로 전래되면서 불교문화가 근본이 되었고 법성포에 조창이 형성되면서부터 번성한 것이다. 조창이란 백성들에게 거둬들인 세곡을 모아 보관하고 수송하기 위해서 만든 창고를 가리키는 것으로 법성포에 조창을 세운 것은 고려 성종 11년(992년)이다. 이후 조선 중종 7년(1512년) 때 영산포창이 폐창하고 법성창으로 옮겨졌다. 당시 법성창은 28개 고을의 조세를 관장하는 개경 이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창이 되었다. 세곡을 지키기 위한 많은 군사가 주둔하게 되었을 것이고 조운선에 세곡을 운반할 인부가 많이 필요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군사와 인부들을 따라온 식솔들과 장사꾼들이 조창을 기반으로 거주하게 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법성포에 거주하게 되면서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명절 ‘단오’가 자연스럽게 제전의 형태를 갖추었을 것으로 보인다. 조창이 설치된 이래 산물이 풍성하여 이곳에 자주 드나들던 보부상과 법성포의 유수한 물산객주들이 백목전계라는 협동조직을 만들어 치렀다. 백목전계를 상징하는 짚신과 패랭이, 오색 천을 걸어두며 매년 음력 4월5일 난장트기를 통해 단오제 행사를 알리고 성공적인 단오제 개최를 기원하는 전통이 오늘날에 이르렀다. 법성포단오제가 대중적 행사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조선 중기 이후로 추정된다. 조선 중종 9년(1514년)에 진성이 축조되었고 이 시기에 느티나무를 심어 방풍림과 휴양지로 활용하면서 나무식재 이후 70∼100년간 성장하여 무성한 숲을 형성하게 된 후로부터는 숲을 이룬 골짜기에서 비롯된‘숲쟁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주로 단오제가 개최되기 시작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법성포단오제는 나눔과 어울림의 한마당이다. 대체적으로 다른 지역의 단오제가 어울림만 있고 나눔의 장이 없는 데 비해 법성포 단오제는 나눔의 장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단오절이 되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가지고와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귀천의 차이도 없이 서로 정을 나누어 먹었던 것이다. 이러한 정의 문화가 관광객과 군민 누구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현재의 단오제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깊은 역사를 가진 법성포단오제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주요 행사중 하나인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 국악경연대회가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 그 가치를 더욱 발휘할 시기가 왔으며, 더욱 알찬 행사를 만들기 위해 영광군과 법성포단오제보존회는 밤샘 준비가 한창이다.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용왕제·선유놀이·당산제·산신제 등 전통 민속·제전행사를 비롯하여 KBS 국악한마당·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법성포단오제 씨름왕 대회·법성포 단오가요제·민속놀이 경연대회·전국 팔씨름 대회·드론 라이트쇼 및 각종 체험과 축하공연까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단오제는 전통을 되살리는 컨셉에 맞게 KBS 대표 프로그램인 국악한마당을 2년 연속 유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국악한마당은 명인의 전통 음악에서부터 우리 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국악인들의 음악까지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는 프로그램으로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행사장 주무대에서 6월 22일 19시30분부터 본 녹화가 진행되며 남상일, 양지은, 김산옥, 오정해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악한마당이 종료된 뒤에는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아울러, 주요 공연 라인업으로는 6월 23일 18시부터 열리는 만사형통 가요콘서트에는 소명, 민지, 서정아 등이 출연하고, 19시 30분부터 열리는 2023 법성포 단오가요제에는 이동준, 박진도 등이, 6월 24일 전남 청소년 만사형통 페스티벌에는 한국최초 비트박스 그룹 서울 피스톨즈, 6월 25일 폐막식이는 박상철, 박혜신, 현진우 등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 영광법성포단오제!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아진만큼 그동안의 행사보다 더욱 특별한 모습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전통이 살아 숨쉬는 법성포단오제를 함께 즐기고 영광의 맛과 멋을 느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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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청년센터 ‘영광군 청년들 수상스키 도전!!영광군 청년센터(센터장 박성문)는 지역청년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일) 영광수상스키장에서 웨이크보드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클래스는 수상레저스포츠 전문 강사에게 웨이크보드 기초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 18일 2회 강습을 받고, 영광수상스키장(대표 조중관)이 청년들을 위해 추가 강습을 지원하여 오는 25일 추가 1회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문 센터장은 “영광군 청년들의 문화 활동 증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청년들의 워라밸이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 중 한명은 “오늘은 물 위에 뜨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즐거웠고, 다음에는 꼭 뜰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 청년센터 홈페이지(ygyoungman.or.kr)에는 영광군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소식과 프로그램들을 찾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광군 청년센터로 (061-351-2112)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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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 영광군 복지기동대와 취약가구 주거환경 봉사활동영광소방서(서장 이관섭) 14일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최근 취약 가구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영광군 복지기동대와 협업해 소규모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119생활안전순찰대원과, 영광군 복지기동대, 의용소방대원 봉사자들은 쓰레기 수거와 대청소 등을 진행하며 대상자의 생활불편ㆍ위험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초여름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소방서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지역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안전서비스ㆍ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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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주요 사업장 ‘꼼꼼히 살펴’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감사는 제272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었으며, 2022년 7월 1일 이후 영광군에서 시행한 보조·발주사업과 10억 원 이상의 대형발주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사반은 1반과 2반으로 나뉘어 12일부터 14일까지 처음 3일간은 보조사업과 소규모발주사업장을,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은 1반과 2반이 합동으로 10억 원 이상 대형발주사업에 대해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보조사업 계획과 설계도서에 따라 사업이 적절하게 추진되었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한,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의정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영광읍 하수관거 사업장의 하수 악취와 영민농원 인근 주민들의 돈사 악취 민원 등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의회는 오는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심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제272회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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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 지역성을 끌어낼 수 있어야지방소멸! 2014년에 일본 민간조직이 낸 보고서에서 시작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단어가 주는 위기감 때문인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르는 지역 문제를 말할 때 자주 인용이 되는데, 이것이 적절한 단어인지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멸은 흔적이나 자국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죠. 또 존재 자체를 기억에서 지워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소멸이라는 단어는 그 대상이 되는 지방 소도시와 시골에 박탈감을 안깁니다. 어딘가로부터 배제되고 소외당하는 자의 상실감이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불현듯 2020년 2월, 코로나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지역이 봉쇄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당시 두려움과 공포심이 떠오릅니다. 자극적인 단어보다는 문제를 정확하게 짚는 단어를 사용하는 편이 낫겠지요? 이미 소멸이라는 선동적인 표현은 지나친 위기의식을 부추겨 단기적인 보조금 대책만 남발한다는 지적도 많으니 말입니다. 전남의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되어 가는 지역에서 사는 우리들은 청년을 이주시켜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자는 계획을 늘 꿈꿉니다. 이런 생각은 과거에 귀농, 귀촌 바람이 불어 청년들이 우리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짓거나 새로운 사업을 일구는 사례를 보면서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마을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는 상식이 자리 잡아가면서 그들을 위한 예산 지원도 적지 않습니다. 지자체는 청년들에게 일거리를 만들어주고 살집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오기만 하면 많은 혜택과 기회를 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자체의 홍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남과 내 고향 영광으로 이주하는 청년들이 아주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청년들은 어떤 도시 또는 어떤 시골에서 살고 싶어 할까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저마다의 사정이야 다르겠지만 제가 만난 젊은 학생들의 생각을 상기해 봤습니다. 청년들은 한번 정착하면 빠져나오기 힘든 곳에는 가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 의미를 둘수록 어딘가로 들어가고 나가는 유연함은 살고 싶은 도시를 정하는 데에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한 지역의 점으로 찍혀 있기보단 지역과 지역이 선으로 연결되어 자유롭고 관대하게 서로를 환대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철문을 달아두고 청년을 붙잡아 두려는 정책보다는 청년이 마음껏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열린 문 같은 정책이 세워지면 좋겠다 감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역의 인구학적 숫자를 늘려야 하는 행정 입장에서는 주저할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쉽게 들어오고 나가는 플랫폼으로서의 지역이 가지는 정체성은 미래의 관광산업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니 고려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의 사고도 유연하게 흐르면서 지역의 혁신을 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영광군의 풍토와 자연환경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우리 전남과 영광군의 로컬리티인 지역성을 끌어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논과 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정주’ 방식은 이동수단과 통신기술로 인해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인터넷은 우리가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냈으니 관광경영학을 전공하여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저는 관광의 부가가치에 집중하며 결국 핵심은 문화의 고유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지금 세계화를 향해 요동치고 있으며 이런 상황 속에 더욱더 로컬의 가치에 주목하게 될 테니까요. 세계화를 선도하는 것은 경제겠지요. 글로벌한 문화라는 것은 없습니다. 글로벌과 로컬은 상대적 개념이 아니라 서로를 빛나게 하는 하나의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만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영광군에서 가능성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지자체가 지원하는 예산과 프로그램이 적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선뜻 지역에 머물거나 영광행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혹시 우리 사회가 우리의 자기결정권을 빼앗아 버린 것은 아닌지 고민하며 대학선택과 일자리 선택을 자기 스스로 고민하지 않도록 만든 구조적 문제도 지적해 볼 수 있겠지요. 서울과 지방을 이분화하고 문화의 다양성보단 맥락 없는 보편성을 추구하는 도시정책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는지 지역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외치지만 결국 사회의 모든 욕망이 서울에 응축되어 있는 현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로컬조차 그저 유행하는 소비재쯤으로 여기며 폼내는 사람이 너무 많은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자신이 발 디딜 땅을 스스로 선택하고 원하는 일에 뛰어드는 청년의 결단력과 패기는 더욱 소중해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함께 고민하고 우리의 자기결정권을 찾아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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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JC 주관 초등 어린이 회장단 의사당 등 방문영광청년회의소(이하 영광JC)가 지난 8일 1박2일 일정으로 관내 초등학교 회장단 58명의 어린이들과 JC회원 30명, 인솔책임교사 2명 등 관계자들 총 90명을 구성해 국회의사당, 전쟁기념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민속촌 등 국가기관을 방문했다. 영광청년회의소 이종덕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강종만 영광군수, 고광진 교육장의 격려와 함께 출발했으며 영광JC(회장 이종덕)에 따르면 올해 중점사업으로 실시한 ‘관내 어린이회장단 국가기관 방문’은 관내 초등학교 전교 회장단에게 풍부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해 역량개발을 도모하는 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광JC 회원, 관내 어린이 회장단 등 90명이 국가기관을 견학하고, 전라남도교육청, 영광교육지원청과 재경영광군향우청년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후원했으며 영광JC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