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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자동차 가격보다 비싼 농기계, 겨울나기 요령

기사입력 2017.12.11 17:28 | 조회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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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번기에 황소처럼 일해 주던 고마운 농기계, 겨울철에 잘 보살펴 주기 -

    값 비싼 농기계는 수입차에 버금가는 가격으로 쉽게 내버려 두기보단 꾸준한 관리와 수명 연장 사용에 대해 노력하고 애지중지(愛之重之)하자. 겨울철 농한기는 농기계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보관 요령과 방법을 알아둘 필요성이 있다.

    겨울철 농기계 고장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중점 관리 요령을 알아보자. ▶기계의 각 부분 그리스 주입하기 ▶엔진오일 상태 점검과 주기적, 순차적 교환 ▶연료탱크의 물 또는 녹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연료탱크에 가득 채워두기 ▶냉각수는 꼭 농도에 맞는 부동액 사용하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방전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기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하여 주기적으로 시동 걸기 ▶체인, 와이어류, 회전 부위 등의 녹 발생 방지를 위한 주유 또는 그리스 발라주기 ▶페인트가 벗겨진 차체 부분 페인트 칠 하기 ▶타이어 공기압은 표준보다 많게 하고, 바퀴의 앞‧뒤에는 굄목 받치기 등이 있다.

    또한 농기계는 연료와 각종 유류(엔진·미션·유압오일, 그리스 등)가 주입되는 만큼 화재 위험도가 높으므로, 보관 장소의 화재 예방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화재 진압 장비로 소화기, 모래나 물탱크, 각종 장비를 사전에 비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겨울철은 농기계 사고 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보단 관리 소홀과 방치, 창고나 주변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물적 피해가 많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겨울철 뉴스에서 쉽게 접하는 농기계 보관 창고의 화재 발생과 농기계 고장, 사고 등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피해가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는 농업에서 뗄 수 없는 존재로 각별한 관리와 보관에도 소홀함이 없어야하고, 고급 수입자동차 가격만큼 비싼 농기계 구입 부담이 크므로 잘 관리하여 농가 경영에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 사용·관리로 사고와 과다한 수리비 발생이 생기지 않도록 현명한 겨울나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업인 재산과 생명보호 실현과 2018년을 대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으로 “2017년 12월 13일(영광·불갑·군남), 15일(백수·염산·홍농), 18일(대마·묘량·군서·법성)”, 3일간 영광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개읍 7개면 농업인 1,50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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