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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청렴 체감도 최하위 기록에 “책임 통감” 선언

외유성 출장·투명성 부족 원인 지적…의회, 개선책 발표 김강헌 의장 “군민 신뢰 회복 위해 실질적 변화 이끌겠다”

영광군의회, 청렴 체감도 최하위 기록에 “책임 통감” 선언

영광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인 4등급을 기록하며 군민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청렴 체감도 부문에서는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아 의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회는 이 같은 평가 결과를 수용하며, 군민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강도 높은 개선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영광군의회의 낮은 청렴도 점수는 여러 문제점에서 비롯됐다. 의정활동 중 발생한 부패 경험과 외유성 출장 논란, 투명하지 않은 업무처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더불어 부패 방지 제도에 대한 권고사항을 반영하지 않은 점과 구성원들의 반부패 정책에 대한 인식 부족도 평가 하락에 기여했다. 김강헌 의장은 “군의회가 군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청렴도를 개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청렴도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모든 의원이 청렴 서약서를 작성하고 매 회기마다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을 선서함으로써 청렴 의식을 고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 노조와 정례 간담회를 열어 의회와 주민 간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비 감액을 확대 적용하는 실질적 징계 방안을 도입하고, 행동강령자문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 부패 행위에 대한 심사와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멘토·멘티 제도를 통해 청렴 컨설팅을 실시하며, 의원들이 청렴 실천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은 군의회의 발표에 환영하면서도 우려를 동시에 표하고 있다. 한 주민은 “청렴도를 높이려는 의회의 노력이 보여지기는 하지만, 단순히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의회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윤리의식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영광군의회의 청렴도 하락이 제도적 문제뿐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윤리적 책임 부족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영광군의회가 발표한 대책이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군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찐 변화?” 영광군, ‘파격 인사’로 조직 혁신 신호탄

장세일 군수, 첫 대규모 인사 단행… 안정 속 혁신 시도 여성 감사계장 발탁 등 파격 행보, 조직 내 변화 예고

“찐 변화?” 영광군, ‘파격 인사’로 조직 혁신 신호탄

장세일 영광군수가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혁신과 군정 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인사는 새로운 리더십과 방향성을 통해 기존 관행을 타파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 발표된 이번 인사는 5~7급 승진 대상자들이 대거 보직을 부여받아 행정의 안정을 유지하면서도 파격적이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과거 일부 인원만 승진시키던 관행에서 벗어나 폭넓은 승진을 단행한 이번 조치는 공정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성 감사계장 발탁, 변화의 상징적 사례 특히 영광군 최초로 여성 감사계장이 임명되며 조직 문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성평등과 다양성, 포용을 중시한 이번 발탁은 군정 운영의 변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안정 속에서도 변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데 중점을 뒀다”며 “여성 감사계장의 임명은 군정 운영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조치”라고 밝혔다. 핵심 부서 개편, 기본소득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기획예산실, 에너지산업실, 총무과 등 핵심 부서의 개편을 통해 장세일 군수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과 지역 에너지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기본소득 상생 TF’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아 정책의 구체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신설된 ‘소상공인지원팀’은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전담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를 도모하려는 군수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굴비해양수산과’는 영광 특산물인 굴비의 유산을 계승하고 굴비 산업의 부흥과 재도약을 꾀했다. 이러한 변화는 군정 기조를 뒷받침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루기 위한 준비가 체계적으로 보인다. 앞서 24일 열린 영광군의회 임시회에서는 건축허가과 신설과 5급 정원 증원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일부 의원들은 조직 확대가 행정 비효율을 초래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신중한 운영을 요구했지만, 전반적으로 신임 군수의 군정 방향성을 지원하는 변화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직 개편이 전임 군수의 정책 틀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군정 방향을 제시하려는 장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다음은 영광군 인사발령 사항이다. 자료= 영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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