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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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관광산업의 지역경제 미치는 효과 ②많은 국가와 지역에서는 관광 개발을 지역개발의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지역개발에 있어서도 관광지 개발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수단으로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는데, 이는 관광산업이 외부로부터 직접적으로 현금 수입을 이끌어 오고, 고용을 창출하는 산업이라는 것을 근거로 하는 것이다. 한 지역의 경제 기반 즉 지역 경제성장의 원동력은 그 지역의 기반 산업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기반 산업이라면 지금까지는 흔히 제조업을 생각해 왔으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며, 한 지역의 대학, 연구소 혹은 자연경관을 지닌 관광과 같은 것이 기반 산업이 될 수 있다. 관광 개발은 여가 사회의 도래, 여가의 필수화, 관광 수요 증가 등으로 다른 대안이 없을 때만 유용한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안이 있더라도 관광개발을 해야 할 정도로 관광 개발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개발은 관광 지역에 여행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형태의 물리적 개발뿐만이 아니라 관광지역 내의 관광 요건을 제공하는 특별한 시설 개발을 포함한다. 또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의 도래로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이 대두되는 측면에서 여가 시설을 도입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으며, 여가 시설 중에서도 지역개발 효과가 큰 리조트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리조트 개발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지 개발은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지 못한 지역도 물리적 구조물에 의존한 관광시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리조트는 현대 사회가 부과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기를 찾고 싶다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보급되어 왔다라는 기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리조트’라고 하는 것은 본래 “몇 번이고 되돌아가는 곳” 혹은 “빈번하게 다니는 곳”의 의미로서 결코 단순한 레져 시설이 아닌 것이다. 일반적으로 일정 지역 내에 관광 및 레져 시설이 조성되면 그 주변 지역에는 그로 인한 여러 가지 영향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영향에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 고용 기회의 창출, 관광 관련 산업의 육성 등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고 반면 자연 환경의 파괴, 지역 경제의 누수 현상, 소비 풍조 만연 등과 같은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특히 리조트시설은 낙후된 산간 지역에 건설되는 시설로서 어느 관광시설 못지 않게 그 주변 지역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러한 영향 분석은 실로 미약한 실정이다. 가장 중요한 관점에 따르면 관광 개발은 지역의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지역사회 주민 소득의 창출 효과, 고용 효과, 지역 산업 발전 파급효과, 지방 재정수입 증대 효과 등에 의하여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게 되며, 동시에 지역 개발의 중요한 전략 수단이 될 수 있다. 지역간 균형 발전을 이룩하고 특성에 맞는 지역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지역 차원에서의 지역개발이 중시되어야 한다. 이러한 개념의 리조트는 1950년대부터 비로서 근대형, 대중형의 성격을 띄면서, 1960년대부터 70년대 80년대를 거쳐 다양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여기서 말하는 다양화라는 것은 단순히 리조트 시설 아이템을 증가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며, 리조트 대중화의 진행에 대한 수요 계층의 확대, 생활 감각과 가치관의 변화, 생활 양식과 경제 기반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화를 의미한다. 자기실현을 보다 높은 가치관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리조트와 기타 여가 활동이 빠르게 국민 생활에 파급되는 배경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리조트는 어떠한 의의와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나타나는 현상으로로 살펴보면 리조트의 개발의 첫 번째 특징은 자연환경속에서 안식감과 도시적인 환경, 편리성, 쾌적성의 조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단순히 자연 환경에 접근 가능한 통로와 시설을 개발하는 것 뿐으로는, 기존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리조트는 시설의 대소와는 별도로, 도시적인 환경, 편리성, 쾌적성이 자연 환경에 잘 조화되는 곳이어야 한다. 리조트의 개발의 두 번째 특징은 자신에게 충실한 여가를 보내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시적인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구체적인 자기 목표를 갖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적극적으로 소비한다는 욕구에 대응하는 것이다. 리조트의 개발의 세 번째 특징은 “본래”에 접한 것이 가능한 장으로서의 리조트산업이다. 이것은 있는 그대로의 문화적 분위기에 취하거나, 직접 체험하는 조건을 갖는 것으로,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사치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리조트의 개발의 네 번째의 특징은 다른 차원의 세계에 침투할 수 있는 일상생활과 완전히 분리된 상태의 리조트산업이다. 이는 생활의 변화로서 문화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욕구에 그 뿌리를 두는 것으로, 기존의 지역사회로부터 격리된 자연 환경 속에서의 비일상 체계를 창출해 내는 것이 중심적인 기능이다. 리조트의 다섯 번째의 특징으로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활동과 그에 대응하는 기능은 개발자가 설치한 여가 기능을 방문자가 수동적으로 즐긴다는 것보다는 학습, 공예, 자연관측, 스포츠와 같이 방문자 즉, 자기 자신 나름대로의 리조트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리조트는 여가 공간의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소개되어 주목을 받아왔지만, 종래의 호텔, 여관, 온천 보양 시설, 놀이 공원 시설을 리조트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리조트는 또한 여러 가지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이 가능한 지역이어야 하며, 단순한 레져시설과는 구분이 되어야 한다. 리조트의 개발의 여섯 번째의 특징으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자연자원 그 외의 음식 재료, 인재와 같은 지역 자원을 이용하는 것이, 리조트로서의 특색과 평가를 결정하기도 하며, 기존의 지역내 거점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리조트 산업의 개발이 지역적, 경제적 차원의 효과가 이제는 우리 지역에 필요한 시기가 도래되고 있는 건 피할 수 없는 숙명일 것이다. 많은 군민들은 자연적 피해와 환경적 피해를 염려할 수 있으나, 이는 인구 소멸로 달려가는 급행열차를 타버린 우리 영광군은 지역적 상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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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화재 예방, 우리 모두의 책임따뜻한 봄이 오고 있는 요즘, 여기저기 산불과 임야화재로 자연과 인간 생활 모두에 피해를 주고 있다. 산림 등에서는 언제나 불이 났을 때 큰 재앙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불 피우기와 화기 사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과 가을철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산불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산림 산불 위험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림 관리 지역에서는 산림 산불 위험도 지도를 보면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파악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조기 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도 중요하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119에 신고하고, 주변인들에게 알리며, 화재 발생 위치와 상황을 파악한 뒤, 화재 진압을 위한 조치를 취한다. 마지막으로, 산불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과 노력도 중요하다. 매년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산불 화재는 모두 우리의 불성실한 행동에서 비롯된다. 개인의 인식과 노력을 통해 산불 화재 예방에 함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동참해 줬으면 한다.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사 장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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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 미래먹거리 산업 ③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으로 인해 인구 부족에 시달리는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소멸위험에 놓여있다.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지만, 각종 산업들이 대도시 위주로 몰려있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문화재나 지역특산물이 없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체 확보, 공공시설 건설, 프로스포츠구단 유치와 같은 외부수단을 이용하고 있다. 그중 프로스포츠구단의 연고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외지 방문객 유입을 증가시켜 연고 도시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스포츠 경제학자들은 프로스포츠구단이 연고지역에 경제적 효과를 불러온다는 주장에 대해 엇갈린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스포츠의 지역연고는 해당지역에 사회경제적 지위, 출신성분, 성, 교육정도, 종교 등 다양한 개성과 이해를 지닌 구성원을 하나의 공동체로 융합, 화합시켜 사회적 연대의식을 창출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지역연고는 해당 지역민을 스포츠와 팀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갖게 하며 이를 바탕으로 소속팀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특유의 지역 공동체에 대한 강한 애착심을 더욱 심화하여 지역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고취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효과를 이룰 수 있다. 최근 미디어의 발달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E-Sports 또한 리그의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연고제를 도입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E-Sports의 특성상 온라인으로 시합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이전까지 지역연고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E-Sports 시장의 확대됨에 따라 E-Sports 구단은 기존 프로스포츠와 같이 지역연고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연고제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다수 지역들은 E-Sports 구단을 해당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회개최와 같은 다양한 사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렇듯 프로스포츠는 지역연고를 통해 소속감과 안정감을 얻어 지속적으로 구단을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프로스포츠구단을 보유한 지역은 지역민들의 강한 지역 애착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스포츠구단과 지방자치단체의 관계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프로스포츠구단이 지방자치단체에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에 있다. 하지만 국내 스포츠구단의 경우 팀 소유주는 대부분이 모기업이며 이러한 모기업은 자사 구단의 지역사회 역할관계에 대해서 근시안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프로스포츠가 발달한 선진국에 비해 한국은 스포츠와 지역사회와 관계를 다소 다르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스포츠 구단주는 경기장 주변을 스포츠 지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에 대한 실증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주택가격, 인구밀집도, 교육수준 등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결과는 프로스포츠구단 주변 주택가격 안정화와 교육 수준이 높은 젊은 인구 유입, 주민들 간 통합이 이루어졌으며, 그로 인해 침체되어 있던 경제가 단기간에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수경제 소비가 높아진 금리 탓에 가계 지출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를 위해 박리다매 경제처방을 조언해본다. 누구든 영광군을 방문할 수 있고, 언제든 영광군을 방문할수있도록 리턴즈 영광이라는 슬로건으로 영광군의 관광산업을 스포츠와 문화가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가야 할것이다. 많은 수 의 관광객을 맞이하여 많은 경제적 효과를 거둘수 있는 처방, 민관의 협동으로 영광군의 발전을 선도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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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엔 약 있지? 산불엔 약도 없다!봄이 돌아온 요즘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면서 자연을 보기 위해 산으로 가는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던 상황과는 달리 많은 인원이 마스크를 내려놓고 봄을 맞이하러 산으로 향한다. 봄은 맑은 날씨, 아름다운 경관 등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사하지만 ‘산불’이라는 불청객과 함께 찾아온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산림 내 화재가 최근 10년 동안 건수와 면적이 꾸준하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산불의 많은 비율은 자연적이지 않다. 입산자 실화(35%)·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18%)·담뱃불 실화(12%)·성묘객 실화(1%) 등 전체 건수의 66%가 인간의 부주의로 일어난다. 산림청은 매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 산불 발생 시 조기 발견 및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불법 소각행위에 따른 실화 방지, 산불예방 및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급격히 증가하는 산불 증가 추세를 막기 힘든 현실이 안타까운 상황이다. 게다가 요즘은 고온·건조한 강풍, 강수일수 감소에 따른 가뭄 상황 등 봄철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발생·확대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자연적으로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므로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산불이 발생하여 잿더미가 된 산림을 푸른 산림으로 복구하려면 100년 이상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우리 산림을 보전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산림인접 지역에서 흡연·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입산 시 화기소지 금지, 통제 및 폐쇄 지역 입산금지, 허용범위 외 취사금지 등 가장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산불로 인한 피해가 훨씬 줄어들 것이다. 만약 산불이 일어났다면 즉시 신고하고 모래 등을 이용하여 신속히 초기에 진화를 하거나, 진화가 어려운 경우 산불이 발생한 곳보다 낮은 곳으로 대피하도록 한다. 대피가 어렵다면 바람을 등지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엎드려 구조를 기다린다. 소방서에서도 산불 풍하지역 민가, 사찰, 축사 등 화재 취약지역을 파악하고, 소방력 전진배치 및 예비주수를 통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산불 초기 헬기를 동원하는 등 초기진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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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지역경제의 수장임을 잊지 말아야영광지역 농·축·수협·산림조합의 조합장이 선출됐다. 지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통해 영광에서는 4개 농협과 축협·수협·산림 조합에서 조합장이 선출됐으며, 후보자의 단독 출마로 영광농협, 서영광농협은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조합장은 조합의 최고경영자(CEO)로 4년간 조합의 대표권을 비롯 업무 집행권과 직원 임명권 등을 행사하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조합의 경제·신용·지도 사업 등의 업무 등을 총괄하고 승진·채용 등 직원에 대한 인사권과 예산 사용권을 관장하는 것이다. 아울러 선거를 통해서 당선되면 지역 내 기관단체장으로 분류돼 나름 신분 상승의 효과도 누린다. 이처럼 조합장들에게 막강한 권한이 주어지지만, 그 들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치 않다. 1차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최근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의 압력이 이어지면서 농 어업인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 지고 있다.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따라서 당선된 조합장은 풀뿌리 지역경제의 수장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갈수록 열악해지는 경영여건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함은 물론 힘들게 수확한 농수축산물을 제값에 받고 팔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 조합원들을 향한 무한 봉사와 더불어 침체 된 농어촌 지역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4년이 영광 1차산업의 성패를 가늠할 것이라는 책임감 또한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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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 미래먹거리 산업 ②21세기에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웰빙에 대한 관심, 가용소득 증가, 근무시간 단축 및 유연한 근무형태 확대 등으로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삶의 휴식과 힐링을 중요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신체적·심리적 질병 예방까지 확대되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수요를 가속하고 있다. 그동안 관광 프로그램의 흐름은 자연, 역사・문화 유적지 등에 대한 관람 중심에서 점차 스토리텔링과 개인 삶의 질이 반영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에 관한 관심 고조와 함께, 뷰티・스파・헬스케어・의료관광 등과 같이 개인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의 추구로 웰니스 관광에 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객의 주된 동기로는 건강과 웰빙의 유지 또는 증진을 위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경험을 포괄하는 건강에 대한 적극적이고 총체적인 이해를 포함하는 형태의 관광을 말한다. 반면, 의료관광은 치료를 위한 목적과 휴양, 휴식 관광을 겸하여 해외로 이동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건강관리 웰니스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하고 관련 글로벌 연구와 혁신, 지속가능 성장 촉진을 임무로 하는 비영리 조직인 Global Wellness Intitute(2021)에 따르면,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의 개념 차이점을 목적에서는 의료관광은 질병 치료나 건강상태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웰니스 관광은 건강관리를 주요한 목적으로 보았다. 참여 동기에서는 의료관광은 치료를 위한 저렴한 가격이 주요 동기가 되고, 반면 웰니스 관광은 질병 예방과 스트레스 완화 등이 주요 동기가 된다. 또한, 의료관광은 의사에 의한 침습적 의료행위가 동반되나, 웰니스 관광은 자발적이고 비의료적 활동이라는 차이점이 있다고 하였다. 의료관광에서도 경증 치료나 뷰티, 미용, 치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면서 웰니스 관광에서도 일부 치유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물론, 명확하게 중증 치료는 의료관광의 영역으로, 단순한 힐링을 위한 자연경관 관광지 방문은 웰니스 관광으로 구분하지만, 일부 중간 영역에서 겹치고 있다. 웰니스산업으로 시작해서, 치유의 개념이 포함된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숲과 나무의 치유성분을 활용한 아토피 치료 등이 있다.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은 상호협력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의료관광은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의료관광객 수는 대략 1천4백만 명에서 1천6백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의료관광객이 지출하는 비용은 미화로 4천 4백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의료관광 시장은 노인 인구의 증가, 의료비용의 차이, 진료대기시간의 차이, 항공요금 저렴화, 인터넷 발달 및 보급, 경제력 향상, 휴일과 여행 증가 등으로 성장하고 있다. 의료관광은 관광객의 체류기간이 길고, 수익률도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의료관광산업은 이제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급속한 성장을 보인다. 이렇듯 지역특화 산업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의 모든 분권 성장의 시대에 특색과 미래먹거리는 인구 소멸이라는 과정아래 각자도생하고 있다. 과연 우리 영광군은 지역의 미래먹거리에 얼마나 경주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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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과에 우아하게 승복하고 화합이 필요한 때2018년에 방송을 마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선택 2014’는 흥미로웠다. 당시 무한도전 선거는 향후 10년 동안 방송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뽑는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모방선거였지만 현실 정치와 너무 흡사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선거방식부터 유사했다. 후보자들의 선거유세와 재미와는 거리감 있는 현실의 사회자를 동원한 후보자 토론회도 있었다. 개표방송은 더욱 그랬다. 현직 아나운서에 의한 출구조사 발표는 물론이고 지역별·연령별 지지도와 무한도전의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까지 이어졌으니 실제 선거방송을 보는 듯 했다. 지난 3월 8일 전국 17개 시도 2,022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한 결과 1,346명의 농·수·산림조합장이 선출되었다. 각 조합 후보자들은 13일간 선거인(조합원)들에게 자신의 공약 등을 알리면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고 당선자와 낙선자가 결정된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초등학교 반장선거부터 대통령선거까지 생활주변의 곳곳에서 대표자를 뽑는 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이러한 선거결과에 승복하는 걸까? 그 이유를 생각해 보자 우리는 민주주의 체제하에 살아간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가치를 두는 것은 민주주의가 ‘표현의 자유’, ‘이상 및 이익 추구를 위한 결사의 자유’, ‘정치적 평등’의 실현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합법적인 선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각자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민주주의는 사람들이 직접 통치자를 선택하고 통치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갈등을 비교적 자유롭고 평화롭게 해결한다고 한다. 이미 많은 선거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선거문화는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깊이 있게 정착되어 있다. 정치패러디에서 조차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결과에 대한 우아한 승복과 화합이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뿌리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아울러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통해 당선된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발전을 위해 공약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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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 확대2023년 소방시설법 개정으로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이 7인승 이상에서 5인승 이상의 승용 자동차로 확대 시행된다. 법정의무가 아니더라도 자동차의 전장 장비가 많아지는 만큼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화재 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적정한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 전에 있어 차량 종류 및 탑승 인원에 따라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의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자. 현행법에 따라 차량별로 갖춰야 하는 소화기 규격과 수량은 ▲7인승 이상 승용차는 1단위(0.7kg) 1개 ▲경형(1000cc 미만) 1단위(0.7kg) 1개 ▲소형(15인승 이하) 2단위(1.5㎏) 1개 또는 1단위(0.7kg) 2개 ▲중형(16인~35인승) 2단위(1.5㎏) 2개 ▲대형(36인승) 3단위(3.3㎏) 1개 및 2단위(1.5㎏) 1개 ▲중형(1t 초과~5t 미만) 1단위(0.7kg) 1개 ▲대형(5t 이상) 2단위(1.5㎏) 1개 또는 1단위(0.7kg) 2개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투척식 소화기, 액체식 소화기 등 다양한 소화기의 종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소화기는 소화기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어야 한다. 일반용 분말소화기,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법정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와 일반 소화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진동시험’을 거쳤는지 여부다. 자동차용 소화기의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상하진동을 일으키는 시험을 2~4시간까지 거친 뒤 파손이나 변형이 이뤄지는지를 검사하고 있다. “자동차 겸용”차량용 소화기를 구입했다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전자의 손에 닿은 위치인 운전석이나 조수석 아래 두는 것이 좋다.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 구비로 여러분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켜 줄 차량용 소화기를 꼭 갖춰 주시기 바란다.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임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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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자체 발전량 전국 3위 영광군지난달 껑충 뛰어버린 전기 요금 때문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도 못하는 가정이 태반! 전력 생산은 주로 지역에서 감당하고 전력 소비는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그 충격으로 말하자면 비수도권 가정에 몇 갑절 이상 가혹하다 해도 과장이 아닐 듯.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환경 연구원조차 현재의 단일 요금체계는 비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소비자를 위해 희생하는 구조라는 보고서를 내 놓을 정도니 불평등한 현실을 개선하려면 이제 전기 요금 지역별 차등 제도가 진지하게 논의되어야 하지 않을까? 앞서 말한 전력 수급 불균형은 각종 수치로 분명하게 확인 가능하다. 한국 전력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남 지역의 발전량 원자력 5,900,000 유연탄 981,100 LNG 2,378,900 신재생 4,556,832 유류22,440, 기타 23,090 총계 13,862,362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발전량을 기록했으며, 경북 다음으로 원자력 발전량이 높았다. 서울 발전량의 20배 이상 수준, 부산 기준 10배 이상이다. 지난해 전력 자급률도 서울의 경우 8%에 그친 반면 196.2%로 전국 3위에 속했다. 필요한 것보다 엄청난 양의 전기를 생산해 내 타지역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사고 위험 부담에다 핵 폐기물 처리 등 사회적 갈등까지 떠안고 다른곳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실정!!! 이대로라면 향후 10년 후에도 이런 불균형에 별다른 변화가 없으리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한국환경 연구원이 지난 10년간의 자료를 토대로 2030년 전력 자급률을 예측해보니 원전지역은 거의 200% 수준으로 서울의 30배 이상을 웃 돌았다. 이러한 격차는 결국 수도권 집중화와 직결된 문제가 아닌가. 전력 시스템 역시 중앙 집중형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지역에 대규모 발전소를 건설하고 송전망을 이용해 수도권에 전기를 보낸다. 발전소 인근 지역은 환경 오염과 재산 손실 등 각종 사회적 비용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위험성이 높은 원전의 경우 지역 해안가에 밀집한 반면 전력의 주 사용 지역인 수도권에는 단한기도 없지 않은가,,, 특히 영광은 사용후 핵연로 건식 저장 시설까지 감당해야 하는 신세지 아니한가... 그런데도 전기 요금은 생산지와 소비지 차이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부과 받고 있으니 지역 주민은 수도권의 호구인건가...? 일방적 희생을 강요받는 지역에 대한 아무런 배려 없이 동일한 잣대로 적용하는 전기요금이 결코 공정한 것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위험 부담을 서로 나누는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차등 적용은 지극히 당연한 일!!! 우리나라는 수도권 반대 여론에 밀려 10년대 답보상태!!! 다행이 최근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 심사 소위에 회부된 만큼 이제 정부와 국회...나아가서 지자체도 나서야 하지 않을까? 핵 위험 떠넘기면서 전기료 차등 요구는 묵살하고 지역민과 원전과의 소통은 불통이니... 영광군에 있는 홍농을 한수원 공화국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 듯. 의무는 지역에 지우고 권리는 수도권이 누리는 단일 요금제의 문제점을 알려 공감대 확산과 함께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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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과 많이 닮은 일본의 이이다시 ‘고향납세제’일본의 ‘이이다시’는 도쿄와는 4시간, 나고야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다. 전에는 양잠이 주산업이었다고 하나 지금은 배와 사과 곶감 등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낙농과 축산업도 발전한 인구 10만 명 정도 되는 농촌형 소비도시란 말씀.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들어온 정밀 기계 공업도 이 지역 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이다 시’는 ‘교육 우선’의 도시로 유명하다. 일본엔 ‘공민관 교육’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는데 인구 3천 명에 하나꼴로 공민관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향토의 부흥과 주민 스스로 주인공이 되기 위한 민주주의의 학교 운영이라는 목적을 갖고 발족 된 일본 특유의 사회 교육 기관이라는데, 공민관엔 행정기관에서 나온 직원이 1명 정도 상주하면서 각종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행사 주관을 지도하며 기타 상담 활동 등을 한다. ‘이이다 시’는 다양한 지역 주체의 협동으로 지역사회를 만드는 지방도시로도 유명하다. 그 하나가 지역 환경권 조례를 근거로 분권형 에너지 자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 환경권은 재생 에너지 자원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전 시민 소유의 자산이라고 보고 시민에게는 재생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활용해서 지역사회를 운영할 권리가 있다는 것! 그래서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기판매 수인은 전액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용한다는 이점이 생긴다. 이이다시의 시장 마키노 미쓰아키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지역의 문화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고향 납세제도도 기부금을 수령해서 종료된 것이 아닌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기부자와 얼굴이 보이는 관계를 중요시하고 돈을 번다기 보단 사람을 먼저 번다는 것이 늘 먼저라고 말한다. 고향 납세제도가 도입되기 시작하며 ‘이이다시’는 자연자원을 지키는 수단으로 생각되는 특산품에 스토리를 연상시키는 답례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시장은 어떤 경우라도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중요시하는 것이 ‘이이다시’ 다운 시민 정신이라고 자랑하며 말이다. 고향 납세에도 기부금을 받으면 끝이 아니고 여기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게끔 기부자와 얼굴이 보이는 관계를 중요시 한다면서.., 최초의 답례품으로 이이다의 자연자원을 지키고 싶다는 이미지가 연상되는 상품으로 쇠고기, 생선, 쌀, 민물장어, 복숭아, 사과, 사과쥬스등 40가지 품목을 선정했단다. 이이다시는 인구 비례로 불고기집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최초의 답례품으로 육질이 좋은 이이다 산 미나미신슈를 적극 홍보했다. 우리 영광의 경우 전국 대표 특산품인 영광굴비를 꼽을 수 있겠지... 2021년 고향 납세 실적은 9만 8천여건에 3억 5천만엔으로 (한화약 35억원) 정도!!! 마키노 시장의 아이디어로 만든 ‘미나미 신슈햇빛펀드’또한 주목받을 만하다. 공공 건축물의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하나의 발전소로 생각하고 전국에서 최초로 시민 모두의 출자를 받아 펀드를 조성했다는 점. 시민만이 아니고 전국에서 기부굼을 모아 10년 동안 운영을 해 수익을 내고 투자자에게는 전액 이자를 붙여 상환했다고 하니 10년 동안 함께한 외부의 투자자를 중요시한다는 생각으로 출자자를 이이다시에 초청해서 심포지엄과 현지 시찰도 실시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이다시에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고 한다. 출자자들은 자기의 출자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시의 행정에 도움이 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감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니. 필자는 일본의 이이다시와 영광군이 많이 닮아있다 감히 말한다. 고향 사랑기부제의 시작을 알리는 2023년 영광군이 50일 만에 1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이때. 관광과 문화의 진흥 사업, 인재 육성 지원과 체험활동 등 예술문화활동에 지원한다면 고향사랑기부제를 사용하는 사람과 기부하는 사람이 상호 보이는 관계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되지 않을까? 성장할 수 있는 영광,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는 영광군. 계속해서 발전하는 영광군이 되길 기대할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제 50일 만에 1억 달성’ 쾌거에 원동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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