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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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선거, 기본소득 공약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은?오는 10월 16일 예정된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기본소득 공약이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예비후보들이 내세운 기본소득 공약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으나, 이로 인한 영광군 재정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기본소득은 모든 주민에게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로, 2010년대 초반부터 한국 사회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성남시의 '청년배당'이 대표적인 사례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6년부터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 원을 지급하면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정책은 청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으나, 한편으로는 재정적 부담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후 2019년부터 경기도는 청년기본소득과 농민기본소득을 시행하며, 기본소득 개념을 더욱 확산시켰다.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완전기본소득’의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해 특정 계층에 한정된 ‘부분기본소득’을 도입했다. 그러나 2023년 7월, 성남시가 최초로 도입했던 청년배당은 찬반 논란 끝에 폐지되었다. 결국, 성남시의 청년배당 정책이 도입된 지 7년 만에 막을 내린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폐지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청년배당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기본소득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핀란드와 스위스에서 시행된 기본소득 실험이 예상보다 낮은 효과를 보이며 중단되자, 기본소득이 아직 한국 사회에서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기본소득 공약이 선거용으로 제시되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기본소득 공약이 중심에 서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영광읍에 거주 중인 A씨는 “기본소득 공약이 군민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특히, 영광군의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기본소득 공약이 단기적으로는 지역경제를 부양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지역경제 전문가는 “기본소득 공약은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는 있지만,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지역경제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본소득 공약이 단기적 효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까지 담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진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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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부정하는 철새정치, 유권자들은 알고 있다<사설>철새정치는 정치인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유권자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주는 대표적인 정치적 행태다. 정치인들이 이익에 따라 당적을 자주 변경하거나 선거에 출마하는 모습을 보일 때, 그들의 정치적 중심성과 신념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민주당 장현 예비후보자의 철새 꼬리표는 쉽게 떼어지지 않을 태세다. 다수의 선거에서 정당과 무소속의 깃발을 번갈아 들고 출마하며 철새의 행태를 보였다. 또한 선거철만 되면 모습을 보이는 그의 정치 행보는 군수와 국회의원 선거까지 오가며 정치적 일관성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 왔다. 이러한 행보는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그의 정치적 신념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철새정치인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이제 정치인의 겉치레에 쉽게 현혹되지 않는다. 그들은 정치인의 일관성과 신념, 그리고 진정성을 평가한다. 철새정치는 궁극적으로 정치적 자살행위와도 같으며, 유권자들은 이러한 행태를 간파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장 예비후보의 출마는 단순한 정치적 욕망을 넘어, 유권자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 지역 내 민주당에 대한 여론도 마냥 긍정적이지 않다. 민주당은 소신 없는 철새 정치인을 배제시키고, 진정성 있는 정치인들이 진입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 주어야만 다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부정하는 '철새'에게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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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중지병(畵中之餠) 장현 예비후보자, 감당하시겠습니까?장현 전 호남대학교 교수가 제시한 현금 기본소득 공약이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장 전 교수는 2025년부터 전 군민에게 연 85만 원, 2030년부터 연 2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공약의 현실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장 전 교수가 제시한 재원 마련 방안은 더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제와 한빛원전의 원전세, 지방보조금사업비와 농업보조금 예산 절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남지역의 계통포화 상태로 인해 신규 발전사업이 2032년까지 허가되지 않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제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 실질적인 재원 마련 방안 없이 이상적인 목표만 내세운 '화중지병' (畵中之餠)에 불과하다. 특히, 농업 예산을 삭감해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발언은 더욱 충격적이다. 농업은 영광군 경제의 근간이자 생명줄이다. 많은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 예산을 축소하는 것은 지역사회를 위태롭게 만드는 발언디다. 스포츠대회 유치 예산을 조정하여 지역 경제를 위축시키겠다는 계획도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의 핵심 요소들을 무시한 채, 표면적인 공약만 내세우는 '빛 좋은 개살구'와 다름없다. 한빛원전의 지역자원세 문제도 의문이 많다. 장 전 교수는 이를 통해 막대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어떠한 근거로 금액을 책정했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불확실한 재원 마련 방안은 오히려 군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비해 A 후보의 주요 공약은 비교적 현실성에 부합해 보인다. △재생에너지 특화도시 건립 △청년부군수 제도 도입 △영광형 미래 농축산어업 및 생명산업 육성 △관광객 1천만 시대 준비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확충 △노인 공공일자리 확대 △공공형 키즈카페 건립 및 맞벌이 부부 긴급돌봄 시행 △문화복지재단 설립 △통합콜센터 운영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 확대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공약들은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장현 전 교수는 과거 여러 정당을 전전하며 잦은 당적 변경으로 인해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도 직면해 있다.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군민들에게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 그의 공약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단지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장현 예비후보자, 이러한 공약을 정말로 감당하실 수 있습니까? 유권자들은 장 전 교수가 내놓은 비현실적인 공약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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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群雄割據) 속, 영광군수 재선거의 미래는?영광군수 재선거가 다가오면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다양한 후보들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각양각색의 출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군웅할거(群雄割據)’의 상황을 연상케 한다. 즉, 여러 영웅이 각지에서 세력을 떨치며 서로 다투는 상황을 의미한다. 민주당에서는 주요 인사들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경선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군수 후보군은 네 명으로 압축되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의 특징은 민주당 내의 변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가 눈에 띄는 점이다. 조국혁신당, 진보당을 비롯한 여러 정당에서 후보들이 출마할 예정이며, 무소속 후보들도 다수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철새 정치인과 듣보잡 정치인의 난립이다. ‘철새 정치인’은 당적을 자주 바꾸며 자신의 정치 생명 연장에만 관심이 있는 정치인을 의미하고, ‘듣보잡 정치인’은 정치권에서 특별한 활동이나 업적이 없는 인물로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는 경우를 말한다. 각양각색의 후보들이 출마하는 형국은 지역 정치의 활성화와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출마자들이 내세우는 공약과 비전이 진정성 있는지, 지역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짧은 임기 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이 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자들의 실질적인 역량과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 영광군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진정으로 지역과 군정의 안정을 다잡을 후보를 원하고 있다. 철새 정치인과 듣보잡 정치인들의 난립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영광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서는 ‘지란지교’처럼 향기롭고 청렴한 리더가 필요하다. 영광군수 재선거는 단순한 권력 투쟁의 장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군정의 안정을 다잡을 수 있는 후보가 선택되는 중요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영광군의 미래를 밝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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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칼럼> 영광군의회와 공무원노조의 충돌, 군정과 의회영광군의회와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영공노) 간의 최근 충돌은 의회 운영뿐만 아니라 군정 운영에도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군의회의 일부 의원들이 보여준 비도덕적 행태와 김정섭 권한대행의 군정 운영 방식에 대한 불신이 겹치면서 군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영공노는 성명서를 통해 A 의원이 인사권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 B 의원의 술에 취해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에게 고성과 욕설을 퍼부은 사건, C 의원이 술자리에서 지역민과 주먹다짐을 벌이고 이를 말리던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 등을 공개했다. 이러한 행태는 의회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으로, 의회 운영의 신뢰를 뿌리부터 흔들고 있다. 반면, 강필구 의원은 7월 11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에서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김 권한대행이 전 군수의 측근을 승진시키고 특정업체에 계약을 몰아주는 행보를 우려하며, 이는 군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처럼 이러한 의혹들이 단순히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니라는 점이 더욱 문제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의회 운영과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말뿐인 다짐이 아닌,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때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 사필귀정(事必歸正), 결국 올바름이 승리하는 법이다. 군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의사 결정 과정이 필요하다. 군의회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의회 운영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때다.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의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김정섭 권한대행 또한 군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 권한대행 체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군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계약 절차를 확립해야 한다. 권한대행으로서 부군수의 역할은 단순히 일시적인 대행이 아닌,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다. 군수 권한대행의 역할은 무게가 크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군정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 이번 충돌은 단순한 갈등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의회와 군정이 군민의 신뢰를 잃는 순간, 그 역할과 기능이 얼마나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영광군의회와 김정섭 권한대행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변화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참에 뼈를 깎는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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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회, 투명성 요구 뒤에 숨은 폭력과 통제 욕구<사설>영광군 어민회 일부 간부들의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행태는 지역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과격한 단체를 본 적이 없다는 지역 주민들의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어민회는 2023년 4월, 해상 개발과 사고로 인한 어업인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나 그 취지와는 달리 폭력과 불법 점거로 명분을 잃고 있다. 어민회는 해상풍력 사업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영광군청을 4일 동안 점거했다. 어민회 회원들은 군청 회의실을 점거하고, 부군수와의 면담에서 즉각적인 답변을 요구하며 부군수를 집무실에서 내쫓는 등, 사실상 자신들이 모든 상황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셈이다. 이들은 군청 내에서 술판을 벌이며 무질서한 행동을 이어갔다. 백수읍 이장단장과의 말싸움이 폭력 사태로 번져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어민회의 과격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어민회의 폭력 사태는 계속되었으며,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불신과 분노가 커져가고 있다. 어민회는 해상풍력 사업이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며,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는 어민회의 과격한 행동과 결부되며 정당성을 잃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자신들이 풍력사업의 모든 보상과 권한을 통제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어민회의 요구는 일리 있을 수 있지만, 폭력과 불법 점거는 정당성을 훼손하고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얻기 어렵게 한다. 어민회는 이제라도 폭력적인 행위를 중단하고, 정당한 절차와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요구를 제기해야 한다.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어민회와 지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우리의 사회는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지 폭력과 불법적인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 어민회의 변화와 성숙한 대응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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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칼럼> 영광군수 재선거, 목민심서의 교훈을 되새겨야...다가오는 10월 16일, 영광군수 재선거가 치러진다. 각 진용 모두 후보를 갖추는 과정에 있으며,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는 10여 명에 이른다. "저 출마합니다" 혹은 "그 사람 출마한다고 합니다"라는 말이 돌고 있다. 일부 후보는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남의 입을 빌려 여론을 탐색하는 예비후보들도 있다. 지역에서 생소한 사무실들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출판 기념회도 개최하는 등 재선 열차는 이미 출발선에 서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牧民心書)는 공직자라면 살아생전 한번은 봐야 하는 필독서로 꼽힌다. 목민(牧民)은 백성을 다스린다는 뜻이며, 심서(心書)는 다산 자신이 목민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실제로는 실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만 생각한 글이라는 뜻이다. 후보들이 이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주민들의 진정한 목민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재선거는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영광은 민주당 색이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민주당 공천을 받더라도 이번 선거판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군들이 이 점을 모를 리 없다. 유력한 예비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공천을 받느냐에 따라 선거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하마평에 오른 예비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전직 도의원, 조합장, 사업가, 정당인 등으로 나뉜다. 특히 후보 중에는 정치적 정체성과 맞지 않는 인사들도 눈에 띈다. 정치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신인들도 있다. 아직까지 개개인의 품성과 정책 공약은 알 수 없어 목민은 있지만, 심서는 없는 상황이라 단언할 수 없다. 앞으로 예비후보들이 주민들의 표심을 파고들면서 자연스럽게 목민의 재목이 될 수 있을지 검증이 시작될 것이다.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이 7월 1일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재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소식이다. 강 의장의 불출마 결정으로 인해 다른 예비 후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경선을 두고 여러 추측들이 떠돌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 보인다. 다만 중앙당 흐름을 볼 때 당 대표가 7월 중 선출되면 중앙당 경선 기준인 책임당원 80%, 일반 국민 20%가 적용될 전망이 크다. 이번 영광군 재선거에는 조국혁신당 후보 공천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광군 재선거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이 어떤 후보를 내세울지, 그리고 그 후보가 어떤 정책과 공약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영광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3번 당선된 사례가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도 무소속 예비주자들이 발걸음을 바쁘게 하고 있다. 현재 무소속 예비주자는 3명으로, 이들은 중도 포기는 없을 것이며 10월 16일까지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는 오늘날에도 큰 교훈을 준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목민심서의 정신을 되새기며, 진정으로 군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진정한 목민관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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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재선거, 민주당의 책임 있는 공천이 필요하다영광군 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 중 상당수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다고 한다. 이는 선거판을 난장판으로 만들 우려를 낳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영광군 재선거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민주당은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수공천으로 인해 지지기반이 흔들리고 민심이 이탈한 경험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이 같은 실수는 당 내부의 갈등을 초래하고, 지역 정치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뿐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번 재선거에서 공정한 경선 과정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천을 이뤄내야 한다. ‘민주당 공천은 당선이다'는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 전 군수가 무소속으로 두 번 당선된 사실은 영광군민들이 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투표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의 민주당의 승리에 안주하는 대신, 현재의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는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무소속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면 무소속 출마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이는 당의 내부 갈등을 초래할 뿐 아니라, 지역 정치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 여기에 갑자기 나타나 경선에 기웃거리는 정치인들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러한 혼란을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공정한 경선 과정을 통해 신뢰받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영광군민들은 과거 무소속 군수의 당선으로 반으로 나뉘었다. 이는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오만함을 버리고,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는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 이유다.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 공정한 경선 과정을 통해 모든 후보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민주당은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에서의 승리를 넘어 지역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은 영광군 재선거를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 수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향후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쳐 장기간 영광을 이끌어 갈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진정으로 지역을 위하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다. 민주당은 이번 재선거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과정을 통해 신뢰받는 후보를 선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영광군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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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소값 폭락에 신음하는 영광군 농민들전통적으로 농업이 주요 소득원이었던 전남이 최근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쌀값은 작년 10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5월 5일 기준으로 산지 쌀값은 80kg 한 포대당 19만 원으로 떨어졌고, 5월 15일에는 18만 9천 488원까지 하락했다. 정부는 2023년 수확기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2024년 2월 식량 원조용으로 10만 톤을 매입했지만,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남지역 농협 쌀 재고량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8만 톤에 달해,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 영광군 농민들도 시름이 더해가고 있다. 소값 폭락 상황도 심각하다. 소값은 2년 전부터 불안정해지더니 최근에는 두당 2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손해를 보고 있다. 한우 비육우 두당 생산비는 평균 1천만 원이지만, 도매가격은 750만 원을 밑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우 사육 농가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많은 농가들이 부채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 더불어,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인해 큰 부채를 안고 있는 농가들은 금리 및 사료값 폭등, 소값 폭락이 겹치면서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시장격리 15만 톤을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농협, 대한곡물협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책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농업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농가 소득이 줄어들고 농촌 경제가 위축되면, 이는 영광군의 전반적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벼랑 끝에 선 농업을 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농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그리고 농업이 다시 주요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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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민의 선택, 철새 정치인들을 배척하라영광군이 다시 한 번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강종만 군수의 군수직 상실로 인한 재선거가 다가오면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이 10여 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는 철새와 듣보잡 정치인의 범주에 속한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철새 정치인은 원칙이나 신념 없이 당장의 이익과 권력만을 좇아 당적을 이리저리 옮기는 정치인을 일컫는다. 이들은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생명 연장에만 관심이 있다. 영광군에서도 이번 재선거를 맞아 이러한 철새 정치인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고 있다. 듣보잡 정치인은 정치권에서 특별한 활동이나 업적이 없는 인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듣보잡'이란 단어는 '듣도 보도 못한 잡것'의 줄임말로, 평소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런 정치인들은 선거철만 되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애쓰지만, 정작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소한 인물들이다. 영광군 재선거에서도 이러한 듣보잡 정치인들이 다수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을 지역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지역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저 선거철의 분위기에 편승해 이름을 알리고, 선거 후에는 다시금 존재감을 감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들의 출마 이유는 단순한 권력 추구 외에도 세력 교합의 목적이 있다. 서로 다른 정치 세력 간의 연합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러한 출마가 끝까지 완주할 의지가 없는 단기적인 전략에 불과하다면, 일찌감치 쉬라고 권하고 싶다.. 한편, 젊은 정치인의 출마는 이와는 다른 맥락에서 평가받을 수 있다. 지역 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젊은 정치인의 출마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젊은 정치인들이 출마하여 새로운 정치를 펼치고, 영광군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하기를 권하고 싶다. 영광군민들은 철새와 듣보잡 정치인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이제는 진정으로 지역을 위하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리더가 영광군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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