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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ESS 화재대응훈련 실시…“열폭주 특성상 초기 대응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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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ESS 화재대응훈련 실시…“열폭주 특성상 초기 대응이 관건”

2월 6일 백수면 ESS 4곳서 훈련…소방·관계인 15명 참여
진입로·소화전 확인부터 내부 진입·외부 진압까지 절차 점검
반복 훈련과 설비 표준화가 실효성 좌우…현장 정보 공유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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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하나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영광소방서(서장 박의승)는 지난 2월 6일 영광군 백수면에 위치한 피브이와트 등 ESS 4개소에서 화재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소방대원과 관계인 등 15명이 참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ESS는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열폭주로 고온 연소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직접 주수 진압이 어렵고, 대량의 소화 용수가 필요한 특성이 있다. 이번 훈련은 이런 위험성을 반영해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 내용은 ESS 진입로와 소화전 위치 확인을 시작으로, 현장 소방시설과 대상물 현황 공유, 내부 화재 발생 요인 파악, 저장장치 내부 진입 및 화재진압, 저장장치 외부 화재진압 절차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소방서는 실제 상황에서의 동선과 자원 배치, 관계인 협조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박의승 서장은 “ESS는 화재 진압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다른 어떤 대상물보다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관내 다른 ESS를 비롯한 주요 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ESS 화재는 현장 여건에 따라 대응 성패가 갈리는 만큼, 단발성 훈련을 넘어 실효성을 높이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설별로 진입로 표시, 소화전·수원 접근성, 차단 스위치 위치, 배터리실 환기·배연 구조, 비상 연락체계가 제각각이면 초동 조치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시설 정보의 표준화와 최신화, 관계인 교육의 정례화, 훈련 결과에 대한 피드백 반영이 병행돼야 현장 대응력이 실제로 강화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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