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1.16 (목)

  • 맑음속초-2.8℃
  • 흐림-9.0℃
  • 흐림철원-9.4℃
  • 흐림동두천-6.2℃
  • 흐림파주-6.2℃
  • 맑음대관령-11.4℃
  • 흐림춘천-9.8℃
  • 흐림백령도2.1℃
  • 맑음북강릉-4.4℃
  • 맑음강릉-2.8℃
  • 맑음동해-3.6℃
  • 흐림서울-4.4℃
  • 흐림인천-4.9℃
  • 흐림원주-5.4℃
  • 흐림울릉도-0.8℃
  • 흐림수원-6.5℃
  • 맑음영월-8.6℃
  • 구름많음충주-8.8℃
  • 흐림서산-5.1℃
  • 맑음울진-3.5℃
  • 맑음청주-4.0℃
  • 맑음대전-4.3℃
  • 맑음추풍령-5.1℃
  • 맑음안동-5.9℃
  • 맑음상주-4.5℃
  • 맑음포항-2.8℃
  • 흐림군산-2.4℃
  • 맑음대구-3.0℃
  • 흐림전주-2.2℃
  • 맑음울산-2.8℃
  • 맑음창원-1.9℃
  • 흐림광주-1.8℃
  • 맑음부산-1.9℃
  • 맑음통영-2.3℃
  • 흐림목포0.8℃
  • 맑음여수-1.7℃
  • 흐림흑산도2.4℃
  • 구름많음완도0.6℃
  • 흐림고창-2.7℃
  • 맑음순천-3.8℃
  • 흐림홍성(예)-4.4℃
  • 맑음-7.0℃
  • 비제주4.0℃
  • 흐림고산4.0℃
  • 흐림성산3.0℃
  • 구름많음서귀포3.8℃
  • 맑음진주-5.2℃
  • 흐림강화-5.4℃
  • 흐림양평-6.3℃
  • 흐림이천-5.7℃
  • 흐림인제-8.5℃
  • 흐림홍천-9.4℃
  • 맑음태백-9.2℃
  • 맑음정선군-7.7℃
  • 흐림제천-11.2℃
  • 맑음보은-7.6℃
  • 맑음천안-6.1℃
  • 구름많음보령-2.4℃
  • 구름많음부여-4.8℃
  • 맑음금산-4.7℃
  • 맑음-4.9℃
  • 흐림부안-1.2℃
  • 흐림임실-3.6℃
  • 흐림정읍-2.5℃
  • 흐림남원-3.8℃
  • 맑음장수-6.6℃
  • 흐림고창군-2.3℃
  • 흐림영광군-1.8℃
  • 맑음김해시-3.2℃
  • 흐림순창군-3.3℃
  • 맑음북창원-1.7℃
  • 맑음양산시-0.7℃
  • 구름많음보성군-2.1℃
  • 구름많음강진군-0.2℃
  • 구름많음장흥-1.1℃
  • 흐림해남0.8℃
  • 구름조금고흥-2.4℃
  • 맑음의령군-5.2℃
  • 맑음함양군-3.0℃
  • 맑음광양시-2.1℃
  • 흐림진도군1.2℃
  • 맑음봉화-4.7℃
  • 맑음영주-5.3℃
  • 맑음문경-4.9℃
  • 맑음청송군-6.4℃
  • 맑음영덕-3.9℃
  • 맑음의성-8.8℃
  • 맑음구미-4.4℃
  • 맑음영천-3.9℃
  • 맑음경주시-3.2℃
  • 맑음거창-5.3℃
  • 맑음합천-2.1℃
  • 맑음밀양-3.3℃
  • 맑음산청-2.4℃
  • 맑음거제-0.8℃
  • 맑음남해-2.1℃
  • 맑음-1.6℃
기상청 제공
영광군의원들, 무슨 일 있나? 분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군의원들, 무슨 일 있나? 분노

박근혜는 ‘꼼수’ 여야는 딴소리…국정공백 장기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치권에도

▲1인시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영광군의회 의원들. 

◈ 강필구 의장, 심기동 부의장, 김양모·김강헌·최은영·장세일·손옥희 의원. 2016. 11. 05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갈수록 산이다. 공황상태에 빠진 대한민국이 더 깊고 어두운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다. 원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사태 유발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사태 유발 ‘주범’으로 인식하고 있다. 광화문에서 울리는 20만 명의 목소리도 모른 체 한다. 아니라고만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정치권이 사태를 정쟁 도구로 삼고 있는 것이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가 보다 정파에 유리한 것들만 찾으려 한다. 사고 수습의 요체는 신속 과감이다. 계산하고 눈치 보다가는 ‘골든타임’을 놓친다. 국민이 아직 정치권에 수습을 기대하고 있을 때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박근혜가 인사권을 행사하고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성명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도 정치권의 중구난방이 부른 참사다. 국회를 방문 총리를 추천하라고 하는 박근혜는 아직도 대통령이기를 고집하는 모습이다.

박근혜나 정치권 모두가 국민이 켜든 촛불의 의미를 모른 채 제 갈 길만 가고 있다. 시간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이 갈수록 병은 깊어진다.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회복의 길은 시간과 비례해 고통스럽고 길어진다. 결국 국민이 짊어져야 할 짐의 무게만 커진다.

박근혜는 이미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을 잃었다. 물론 믿음도 잃었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도 지켜줄 수 없다. 대통령 놀음을 당장 멈춰야 한다. 지난 10월 25일 이후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니라 최순실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언니’일 뿐이다.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죄인이다. 속죄하는 자세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한 자리 수로 떨어진 지지율은 이제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라는 국민의 뜻을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제 국정의 중심이 되는 정당이 아니다.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세운 것 자체가 범죄가 돼버렸다. 공범이다. 정치적 주도권은 없다. 야당과 다툴 자격도 없다. 야당이 끄는대로 따라가 주는 것이 도리다. 야당이 원하는 방식의 수습에 힘을 보태기만 하면 된다.

민주당도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지 못하고 남의 일처럼 대응하고 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보다 많은 국회의원을 뽑아준 것은 정부와 여당을 잘 감시하고 견제하라는 국민의 여망이다. 국정 공백 사태를 막지 못한 일정부분 책임이 있는 것이다. 문재인 눈치나 보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역겹다. 제1당으로서 당당하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국민의 당도 국정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정국의 균형추 역할을 하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것은 민주당과 다를 없다. 안철수의 입에 춤추는 모습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 이처럼 깊이 따져보면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박근혜를 비롯한 여야 3당의 무책임과 무능이 빚어낸 4류 정치가 빚은 비극이다. 그 책임의 무게가 다를 뿐이다.

지금은 여야가 한 목소리로 나라를 끌어가는 중심을 잡아야할 때다. 다음 정권에 연연해 눈치나 보고 고집이나 부리며 싸울 때가 아니다. 촛불을 켠 국민의 뜻을 따르면 된다. 모르면 촛불 시위 현장에서 직접 묻고 들으면 된다. 시간이 없다. 정치인이 없으면 우리 국민이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