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수 후보는 본선 첫 날을 맞은 3일, 영광읍 터미널사거리에서 첫 유세 겸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첫 유세에는 김재연 상임대표, 윤종오 원내대표, 전종덕 국회의원, 오미화 전남도의원 등이 모두 함께 섰다. 사거리 전체를 가득 메운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의 ‘영광군수 이석하 기호5번 이석하’라는 구호와 함성, 환호성이 거리를 들썩였다.
연단에 오른 이석하 후보는 “이석하 돌풍이 태풍이 되고 있다. 용감하고 당당하게 변화를 선택해주신 영광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큰절부터 올렸다.
이어 “영광 정치를 바로 세울 정치축제가 시작되었다. 지난 30년 기득권 정치를 완전히 종식하겠다. 부패비리와 탈당철새를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며 “대세는 이석하다. 돈이 아니라 땀에 투표해달라. 영광의 명예와 자존심이 되겠다. 정치개혁 1번지로서 영광의 자존심을 세워달라”고 힘을 주어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이석하 후보의 당선은 호남정치 개혁, 대한민국 정치혁명의 시작이다. 땀의 정치, 섬김의 정치를 일궈온 진보당이 정치교체를 바라는 영광군민의 힘을 믿고 엄중하게 맡겨주신 그 소명을 반드시 다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울산 북구에서 당선된 윤종오 원내대표는 “전국이 이곳 영광을 주목하고 있다. 기적이 아니라 주민들 곁에서 흘린 땀의 결실과 진심을 영광군민들께서 받아주신 것”이라며 “저 또한 울산북구청장을 지낸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이다. 전국 최초로 친환경무상급식센터를 만들어 모범이 되었다. 진보당이 하면 다르다. 이번에는 이곳 영광이다. 이석하를 선택하여 정말로 바뀌는 영광을 꼭 경험해보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영광터미널시장을 찾은 군민들은 “영광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인 것은 정말 처음 본다. 이석하가 대단하긴 한가 보다”, “인물이야 이석하가 제일이라고들 한다. 이번에는 한 번 참신하고 깨끗하고 새로운 인물로 바꿔보자는 말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선거운동 첫날을 맞은 이날 이석하 후보는 영광읍 출정식을 시작으로 법성면, 군서면, 군남면 등을 하루종일 두루 돌며 유세를 통해 군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팽팽한 3강 구도가 확인된 영광은 이번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전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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