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수 후보는 본선 이후 첫 일요일을 맞은 6일, 점심 경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도 아랑곳없이 곳곳에서 군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침에는 영광읍 만남의광장에서 선진지 견학을 떠나는 ‘영광군시민경찰협의회’를 찾아 인사했고 오전에는 영광성당 미사에 참석했다.
이석하 후보는 “당적을 떠나서 군수는 이석하 뿐이라는 말씀들을 가는 곳마다 주신다. 이번에야말로 혼탁한 정치를 걷어내고 우리 영광의 자존심을 되살릴 절호의 기회다. 모이는 민심에, 믿어주시는 마음에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진보당도 겸손과 헌신, 진심을 마지막 순간까지 다하겠다. 군민들께서 두 손 마주 잡고 화답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가 유사 선거사무소를 차린 후 사전 선거운동과 금품제공 혐의 등으로 고발되었다는 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짐에 따라 곳곳에서 군민들이 술렁였다.
“안 그래도 끊임없이 반복되는 재선거로 군민들의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한 상황에서 무척 충격적이고 마음이 좋지 않다”, “사실관계는 추후 정확히 조사되어야 하겠으나 어느 때보다 깨끗해야 할 이번 선거에 본선이 시작되자마자 이런 의혹이 터져나와 무척 괴롭다”는 하소연들이 쏟아졌다. 한 군민은 “평생 민주당으로 살아왔는데 이번에는 너무 실망하여 탈당하고 진보당으로 들어가 이석하 후보를 돕고 싶은 심경”이라고도 전했다.
이석하 후보는 군민들의 두 손을 꼭 잡고 “굳이 당적까지 거론하지 않으셔도 투표에서 군수를 잘 뽑아주시면 된다. ‘귀에 쓴 말이 약이 된다’는 옛말도 있지 않나! 소중하게 여기는 그 당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자격미달, 철새정치를 단호하게 심판해달라. 이번 군수선거만큼은 당적을 모두 초월하여 이석하로 민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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