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이 7월 11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에서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군수 궐위 상황에서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현재 군정 운영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필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지역 언론이 제기한 하반기 정기인사 문제와 지역경제 외면 등을 언급하며 "수십 년의 의원 생활을 해 온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운을 띄웠다.
강 의원은 “김정섭 권한대행이 전 군수의 측근을 승진시키고, 각종 공사 계약을 특정업체에 몰아주는 행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위는 군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군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권한대행 체제가 2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런 말들이 나온다는 것은 권한대행이 군민을 위해 주관을 가지고 군정을 잘 이끌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정섭 권한대행은 “강 전 군수와 연락하며 군정을 이끌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여러 소문은 들었지만 강 전 군수와 연락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계약과 관련해서는 “관내 업체가 할 수 없는 일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관내 업체 위주로 일감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필구 의원의 발언은 영광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정섭 권한대행은 이번 비판을 계기로 자성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민들은 군정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권한대행 체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와 계약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김 권한대행이 이러한 부분에서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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