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5.04.30 (수)

  • 구름많음속초17.4℃
  • 맑음26.0℃
  • 맑음철원24.7℃
  • 맑음동두천24.8℃
  • 맑음파주23.8℃
  • 맑음대관령21.9℃
  • 맑음춘천26.1℃
  • 구름조금백령도15.9℃
  • 구름조금북강릉23.4℃
  • 맑음강릉23.5℃
  • 맑음동해18.7℃
  • 맑음서울25.1℃
  • 맑음인천21.6℃
  • 맑음원주27.0℃
  • 맑음울릉도17.7℃
  • 맑음수원24.2℃
  • 맑음영월26.8℃
  • 맑음충주27.1℃
  • 맑음서산21.7℃
  • 맑음울진16.6℃
  • 맑음청주27.8℃
  • 맑음대전28.2℃
  • 구름조금추풍령26.1℃
  • 맑음안동27.7℃
  • 맑음상주27.2℃
  • 맑음포항28.6℃
  • 맑음군산23.1℃
  • 맑음대구27.3℃
  • 맑음전주25.7℃
  • 맑음울산22.9℃
  • 맑음창원22.1℃
  • 맑음광주24.7℃
  • 맑음부산18.7℃
  • 맑음통영17.9℃
  • 맑음목포21.2℃
  • 맑음여수18.8℃
  • 맑음흑산도17.7℃
  • 맑음완도21.3℃
  • 맑음고창24.2℃
  • 맑음순천19.9℃
  • 맑음홍성(예)23.8℃
  • 맑음27.8℃
  • 맑음제주19.5℃
  • 맑음고산18.1℃
  • 맑음성산19.6℃
  • 맑음서귀포20.9℃
  • 맑음진주21.1℃
  • 구름조금강화22.2℃
  • 맑음양평26.2℃
  • 맑음이천26.4℃
  • 맑음인제24.7℃
  • 맑음홍천26.2℃
  • 맑음태백23.6℃
  • 맑음정선군26.4℃
  • 맑음제천25.5℃
  • 맑음보은26.7℃
  • 맑음천안26.7℃
  • 맑음보령21.0℃
  • 맑음부여24.6℃
  • 맑음금산27.1℃
  • 맑음26.9℃
  • 맑음부안25.5℃
  • 맑음임실25.0℃
  • 맑음정읍27.0℃
  • 맑음남원25.4℃
  • 맑음장수24.3℃
  • 맑음고창군25.7℃
  • 맑음영광군23.2℃
  • 맑음김해시20.8℃
  • 맑음순창군25.2℃
  • 맑음북창원23.4℃
  • 맑음양산시22.1℃
  • 맑음보성군20.7℃
  • 맑음강진군21.9℃
  • 맑음장흥19.2℃
  • 맑음해남20.6℃
  • 맑음고흥20.2℃
  • 맑음의령군25.3℃
  • 맑음함양군26.9℃
  • 맑음광양시21.8℃
  • 맑음진도군19.4℃
  • 맑음봉화25.7℃
  • 맑음영주26.0℃
  • 맑음문경26.9℃
  • 맑음청송군27.7℃
  • 맑음영덕23.4℃
  • 맑음의성28.5℃
  • 맑음구미27.7℃
  • 맑음영천26.9℃
  • 맑음경주시27.0℃
  • 맑음거창25.0℃
  • 맑음합천24.8℃
  • 맑음밀양25.9℃
  • 맑음산청24.0℃
  • 맑음거제19.1℃
  • 맑음남해19.5℃
  • 맑음19.7℃
기상청 제공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지방의회, ‘혼란’만 키운다

썸네일-006.jpg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지방의회에 대한 기대는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초의원들의 행정·재정 이해 부족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최근 영광군의회 첫 임시회 에서 한 의원이 “영광군의 인구가 고창군보다 많은 데도 지방교부세를 적게 받는다”라며 집행부를 압박했다.

지방교부세는 단순히 인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제도다. 기본적인 재정 원리를 숙지했더라면 단편적인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군의회는 뒤늦게 기획예산실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지만,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했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료를 살핀다’는 당연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지방재정의 기본원칙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장을 펼치는 것은 오히려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이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의원에게 행정 전문가 수준의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초의회가 행정과 재정 원칙을 이해 하지 못한 주장만 반복한다면,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다. 또한, 과도한 견제와 비판보다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다.

결국, 공부하지 않는 기초의회는 지방자치를 위협한다.

지방의원들은 ‘실사구시(實事 求是)’의 자세로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정책 논의를 해야 한다. 지방의회의 수준이 곧지방자치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