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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과 관련하여 8월 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 계획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추진위원회로부터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주요행사 및 세부계획을 듣고, 축제 준비에 따른 각 실과소, 읍면별 추진 계획 및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오는 9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상사화! 사랑愛(애) 담다’라는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올해는 축제기간 3일에서 10일로 연장하여 다양한 공연·전시·야간 행사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상사화 참사랑 꽃길걷기, 상사화 결혼식, 상사화 소원등 달기, 상사화 참사랑 야간 퍼레이드 등 관광객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각각의 소원을 담아 기원하는 ‘상사화 소원등달기’, 상사화 설화를 배경으로 한‘상사화 야간 퍼레이드’는 야간에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 및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한국생활음악협회, 평생교육, 영광주민자치센터, 영광문화예술단, 여성단체협의회팀, 영광학생동아리 공연 등을 확대 편성하여 지역주민의 참여기회 제공으로 관광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 9월15일 오전 10시부터 삼정자 주차장에서 ‘사랑의 연줄 드리우기’행사를 시작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는 ‘상사화 참사랑 꽃길걷기 대회’ 및 기념행사에 이어 국악인 송소희, 뮤지컬배우 이건명 등이 출연하는 ‘어느 멋진 날에’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2쌍의 부부에게 관광객들을 하객으로 모시고 전통혼례를 올림으로써 부부에겐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전통혼례식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전국다문화모국춤 페스티벌, 각설이 연희놀이, 상사화 어린이가요제, 공옥진 창무극, 바다의모험 어린이 인형극 등 무대 행사를 비롯해 지역 동호회가 중심이 된 상사화, 야생화, 산약초, 수석, 분재, 사진·미술·서예·시화전 등 전시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지역 농산물을 싸게 구입하는 특산품 판매장과 마을장터를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을 축제에 직접 참여시키는 방안도 마련됐다.
상사화는 9월 5일부터 9월말까지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상사화 꽃 애호가 및 관광객이 1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보고 주차장 정비 등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불갑산상사화축제는 관광객들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풍부하게 준비했다.”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붉게 타오르는 상사화 꽃길을 걸으며 정열적인 사랑과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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