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색마을이나 지역의 행사를 잘 살펴보면 벽화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벽화가 인기를 끌게 된 시기는 그렇게 긴 세월은 아니다. 아마도 벽화의 진화는 우리의 뿌리 깊은 저항심리로인한 담벼락 낙서로 시작했으리라. 담벼락에 붉은색의 강렬한 메시지는 격리된 우리마음를 반영하듯 마음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예술이었다.
담벼락 하니, '베를린장벽(Berlin Wall)'의 낙서가 생각난다. 민족의 염원을 담아 한없이 갈구하던 애정어린 민족애를 고스란히 보여줬던 희망의 메시지들….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였던 베를린 장벽은 1961년에 동독에 의해 새워진다. 하지만 자유와 통일을 갈망하던 국민의 소망이 단단하고 차갑게만 느껴졌던 장벽을 허물었다. 1989년 11월 9일 자유 왕래가 허용된 이후 차례로 장벽이 붕괴하고, 사람들의 환희와 분단의 아픔이 뒤섞여 눈물로 흘러내린다. 그때의 감동을 전하기라도 하듯 일부는 보존되, 지금은 예술작품으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이처럼 낙서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큰 의미와 희망을 부여했던 벽화의 진화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우리나라에서 벽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일터와 농촌에서 시작한다. 예술가의 손에서
탄생한 것이 아닌 일반사람들이 공동으로 그린 벽화는 부흥운동처럼 확산 되기 시작하였고, 딱딱한 콘크리트 벽에 희망의 메아리를 새겨 놓았다.
노동자의 협동과 단합을 상징하기도 하였던 우리나라 벽화는 단순한 형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연민과 한이 서려 있는 또 다른 매개체 구실을 하였을 것이다. 친숙한 이미지와 강렬하게 다가오는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듯 우리는 심연의 목소리를 예술로서 표현해왔다.
상징적인 의미에서 보자면 벽화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구실을 톡톡히 한샘이다. 이후 대학교에 등장하는 벽화들은 학생들에 의해 그려졌고, 현재도 많은 학생이 벽화 작업을 하고 있다.
벽화이야기를 진행하자니 민주화운동을 빼고서는 안 될 일이다.
우리나라의 벽화는 반문화적 성향을 띄고, 크게 주목받았던 시기는 1970년대 민주화를 꿈꾸던 학생운동이었을 것이다. 그때의 반문화적 환경은 탄압과 자유를 억압하는 체제에 맞서기 위해 곳곳에 대형 벽화가 등장한다.
1972년 10월 유신 이후에는 반체제운동을 전개하여 1975년 일부 대학에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에서 대대적인 학생시위가 일어나 부마(釜馬)사태가 발생하고, 1980년 5월 15일 전국대학생이 민주화를 요구하며 격렬한 거리시위를 벌어졌다. 전두환 정부 출범 후 민주화 투쟁을 계속되어,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을 계기로 격화되어 6·29선언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배경에서 그려졌던 벽화는 '민주항쟁도'라고도 한다.
이렇게 시대적인 아픔을 간직한 벽화는 아직도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다. 민족의 한과 얼이 뒤섞여 우리에게 잔잔한 하울링처럼 울려 퍼지는 순간을 기억하리라…! 벽화는 눈으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 이였다.
그렇다면 현재의 벽화는 어떻게 진화되었을까?
현재 또한 상징적 의미와 메시지 전달 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단순한 반사회적 성향에서 벗어나 해학적이고 철학적인 층면이 강하게 작용한다. 투쟁심리에서 비판의 목소리로 사회적 문제점을 유쾌하게 표현하는 풍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법은 언제나 공평하지 않고, 법과 규정은 헐벗은 자보다 가진 자의 창과 방패와도 같다는 해학적 의미로 이미지를 전달한다.
하지만 현재의 벽화는 변질되어 속이 빈 수박과도 같은 느낌이다. 단순히 시각적인 화려함을 추구하는 요즘 세대를 보자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은 아니지만, 벽화가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받으면서 사업 또는 학생들의 경제수단으로 전락해 버렸다.
겉으로 화려함만을 추구하는 예술은 결국 깊이를 들어내어 의미와 가치를 상실하고 만다. 꼭 의미를 지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의미와 예술성이 함께 표현된다면 더 좋은 작품과 가치성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일반인들에게 예술과의 소통은 생활 속 예술에 있다. 가장 공감하기 쉽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가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하나가 벽화이다. 아무리 대중적인 예술을 행한다고 한들, 감상자의 안목을 높여주는 것 또한 예술을 행하는 사람들의 몫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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