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11.23 (토)

  • 구름많음속초8.0℃
  • 구름조금11.2℃
  • 구름조금철원10.7℃
  • 구름조금동두천12.5℃
  • 맑음파주10.5℃
  • 흐림대관령1.2℃
  • 구름조금춘천11.0℃
  • 맑음백령도9.1℃
  • 흐림북강릉7.5℃
  • 흐림강릉7.6℃
  • 구름많음동해9.0℃
  • 구름조금서울12.1℃
  • 맑음인천11.9℃
  • 구름많음원주11.5℃
  • 구름많음울릉도7.4℃
  • 맑음수원11.5℃
  • 구름많음영월13.4℃
  • 구름조금충주12.0℃
  • 맑음서산12.0℃
  • 구름많음울진10.5℃
  • 맑음청주11.5℃
  • 구름조금대전12.8℃
  • 구름조금추풍령10.5℃
  • 구름많음안동11.3℃
  • 구름조금상주11.4℃
  • 비포항9.6℃
  • 맑음군산11.4℃
  • 구름조금대구12.6℃
  • 맑음전주10.6℃
  • 구름많음울산11.2℃
  • 맑음창원14.5℃
  • 맑음광주12.0℃
  • 맑음부산16.2℃
  • 구름조금통영13.5℃
  • 맑음목포10.5℃
  • 구름많음여수12.5℃
  • 구름많음흑산도11.7℃
  • 맑음완도14.2℃
  • 맑음고창11.0℃
  • 맑음순천12.1℃
  • 맑음홍성(예)11.4℃
  • 맑음12.0℃
  • 구름많음제주12.5℃
  • 구름조금고산11.7℃
  • 맑음성산12.9℃
  • 구름조금서귀포14.3℃
  • 구름많음진주13.3℃
  • 맑음강화10.6℃
  • 구름조금양평12.0℃
  • 맑음이천12.7℃
  • 구름조금인제10.7℃
  • 구름많음홍천10.6℃
  • 흐림태백4.2℃
  • 구름많음정선군9.0℃
  • 구름많음제천10.5℃
  • 구름조금보은10.9℃
  • 맑음천안11.2℃
  • 맑음보령12.7℃
  • 맑음부여12.2℃
  • 구름조금금산12.0℃
  • 맑음11.9℃
  • 맑음부안11.4℃
  • 맑음임실12.3℃
  • 맑음정읍11.3℃
  • 맑음남원12.2℃
  • 맑음장수11.3℃
  • 맑음고창군11.3℃
  • 맑음영광군11.0℃
  • 맑음김해시16.7℃
  • 맑음순창군11.4℃
  • 맑음북창원14.3℃
  • 구름조금양산시15.1℃
  • 맑음보성군13.5℃
  • 맑음강진군12.8℃
  • 맑음장흥13.2℃
  • 맑음해남11.9℃
  • 맑음고흥14.0℃
  • 구름조금의령군14.4℃
  • 맑음함양군12.9℃
  • 맑음광양시15.8℃
  • 맑음진도군11.4℃
  • 구름많음봉화11.2℃
  • 구름많음영주11.3℃
  • 구름조금문경10.9℃
  • 구름많음청송군10.7℃
  • 구름많음영덕10.7℃
  • 구름많음의성12.2℃
  • 구름조금구미11.4℃
  • 구름많음영천11.3℃
  • 구름많음경주시10.5℃
  • 구름많음거창12.1℃
  • 구름조금합천12.5℃
  • 구름조금밀양14.7℃
  • 구름조금산청12.3℃
  • 구름조금거제13.1℃
  • 구름조금남해11.6℃
  • 맑음15.2℃
기상청 제공
<어바웃칼럼> 영광군수 재선거, 목민심서의 교훈을 되새겨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어바웃칼럼> 영광군수 재선거, 목민심서의 교훈을 되새겨야...

다가오는 10월 16일, 영광군수 재선거가 치러진다. 각 진용 모두 후보를 갖추는 과정에 있으며,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는 10여 명에 이른다.

"저 출마합니다" 혹은 "그 사람 출마한다고 합니다"라는 말이 돌고 있다. 일부 후보는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남의 입을 빌려 여론을 탐색하는 예비후보들도 있다.

지역에서 생소한 사무실들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출판 기념회도 개최하는 등 재선 열차는 이미 출발선에 서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牧民心書)는 공직자라면 살아생전 한번은 봐야 하는 필독서로 꼽힌다. 목민(牧民)은 백성을 다스린다는 뜻이며, 심서(心書)는 다산 자신이 목민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실제로는 실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만 생각한 글이라는 뜻이다.

후보들이 이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주민들의 진정한 목민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재선거는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영광은 민주당 색이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민주당 공천을 받더라도 이번 선거판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군들이 이 점을 모를 리 없다.

유력한 예비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공천을 받느냐에 따라 선거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하마평에 오른 예비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전직 도의원, 조합장, 사업가, 정당인 등으로 나뉜다. 특히 후보 중에는 정치적 정체성과 맞지 않는 인사들도 눈에 띈다.

정치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신인들도 있다. 아직까지 개개인의 품성과 정책 공약은 알 수 없어 목민은 있지만, 심서는 없는 상황이라 단언할 수 없다. 앞으로 예비후보들이 주민들의 표심을 파고들면서 자연스럽게 목민의 재목이 될 수 있을지 검증이 시작될 것이다.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이 7월 1일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재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소식이다. 강 의장의 불출마 결정으로 인해 다른 예비 후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민주당 경선을 두고 여러 추측들이 떠돌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 보인다. 다만 중앙당 흐름을 볼 때 당 대표가 7월 중 선출되면 중앙당 경선 기준인 책임당원 80%, 일반 국민 20%가 적용될 전망이 크다.

이번 영광군 재선거에는 조국혁신당 후보 공천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광군 재선거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이 어떤 후보를 내세울지, 그리고 그 후보가 어떤 정책과 공약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영광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3번 당선된 사례가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도 무소속 예비주자들이 발걸음을 바쁘게 하고 있다. 현재 무소속 예비주자는 3명으로, 이들은 중도 포기는 없을 것이며 10월 16일까지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는 오늘날에도 큰 교훈을 준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목민심서의 정신을 되새기며, 진정으로 군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진정한 목민관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