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 생활개선회장 김화선, 정진민 부부는 17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군서면(면장 한상훈)에 햅쌀을 기탁했다.
이날 부부는 보라리에 터를 잡아 올해 처음 벼농사를 시작하면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햅쌀50포(20kg)를 기탁하였다.
김화선 회장은 “나이가 들어보니 이제는 베풀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남편과 합의하여 기증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살고 싶다.”고 하였다.
부부는 집수리 및 이미용 기술이 있어 도시에서 생활할 때에도 이웃과 더불어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영광에 내려와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꾸준히 주위를 보살펴 왔다.
이에 군서면장은 “경제적으로 많이 누리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베푸는 것은 아닌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부부의 진심 어린 온정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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