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4.11.02 (토)

  • 흐림속초15.0℃
  • 흐림10.7℃
  • 흐림철원11.9℃
  • 흐림동두천13.5℃
  • 구름많음파주12.1℃
  • 흐림대관령11.5℃
  • 흐림춘천12.0℃
  • 맑음백령도17.1℃
  • 흐림북강릉15.7℃
  • 흐림강릉14.0℃
  • 흐림동해16.7℃
  • 흐림서울14.8℃
  • 구름많음인천14.8℃
  • 흐림원주12.9℃
  • 비울릉도16.6℃
  • 구름많음수원12.7℃
  • 흐림영월14.5℃
  • 흐림충주13.1℃
  • 흐림서산15.2℃
  • 흐림울진14.8℃
  • 비청주13.3℃
  • 구름많음대전14.8℃
  • 흐림추풍령12.5℃
  • 흐림안동14.8℃
  • 흐림상주13.1℃
  • 비포항16.5℃
  • 흐림군산15.7℃
  • 비대구14.3℃
  • 흐림전주14.5℃
  • 비울산15.5℃
  • 비창원15.9℃
  • 비광주15.0℃
  • 비부산16.8℃
  • 흐림통영16.5℃
  • 비목포15.2℃
  • 비여수15.6℃
  • 흐림흑산도15.7℃
  • 흐림완도16.0℃
  • 흐림고창13.1℃
  • 흐림순천14.5℃
  • 흐림홍성(예)15.4℃
  • 흐림13.3℃
  • 비제주19.1℃
  • 흐림고산18.2℃
  • 흐림성산19.2℃
  • 비서귀포19.1℃
  • 흐림진주14.6℃
  • 흐림강화13.5℃
  • 흐림양평12.3℃
  • 흐림이천12.1℃
  • 흐림인제13.4℃
  • 흐림홍천10.6℃
  • 흐림태백10.1℃
  • 흐림정선군14.3℃
  • 흐림제천14.9℃
  • 흐림보은14.5℃
  • 흐림천안13.5℃
  • 흐림보령15.0℃
  • 흐림부여15.9℃
  • 흐림금산14.3℃
  • 흐림14.0℃
  • 흐림부안14.1℃
  • 흐림임실13.8℃
  • 흐림정읍13.3℃
  • 흐림남원14.6℃
  • 흐림장수12.6℃
  • 흐림고창군13.3℃
  • 흐림영광군13.5℃
  • 흐림김해시15.0℃
  • 흐림순창군14.2℃
  • 흐림북창원15.8℃
  • 흐림양산시16.5℃
  • 흐림보성군15.9℃
  • 흐림강진군15.6℃
  • 흐림장흥16.2℃
  • 흐림해남16.4℃
  • 흐림고흥15.3℃
  • 흐림의령군14.8℃
  • 흐림함양군13.6℃
  • 흐림광양시15.7℃
  • 흐림진도군15.8℃
  • 흐림봉화14.8℃
  • 흐림영주13.4℃
  • 흐림문경13.9℃
  • 흐림청송군13.6℃
  • 흐림영덕15.0℃
  • 흐림의성14.2℃
  • 흐림구미13.4℃
  • 흐림영천14.2℃
  • 흐림경주시15.0℃
  • 흐림거창12.3℃
  • 흐림합천14.4℃
  • 흐림밀양14.8℃
  • 흐림산청13.3℃
  • 흐림거제16.7℃
  • 흐림남해15.0℃
  • 비17.5℃
기상청 제공
참기자와 기레기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기자와 기레기

MA E-GUSI칼럼E DAT

편.PNG
▲김형호 편집위원장

요즘 "언론사 홍수", "기자 공해"라는 세인들의 말을 인정이라도 하듯 비양심적인 지역 사이비기자들이 있어 사람들의 따끔한 눈총과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문의 문제점을 들여다보면 일부 시·군·구의 주재기자들이 기자증을 구입하고 보도자료를 한치 수정도 없 이 전문기자 행세를 하고, 사업을 이끌어가면서 세금을 축내는 것을 문제라고 지적하고 싶다.

언론사가 많은 것은 민주주의에 바람직한 일이지만, 사이비 같은 기자가 많아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이런 사이비기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신문 매체들이 난립하고 있기 때문 이다.

신문사는 광고와 독자들의 구독료 등으로 운영되는데 현재 많은 신문이 이러한 정상적인 구조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 소속 기자들은 광고영업이나 독자를 증원 하는데 직접 뛰어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또한, 기자들의 부도덕한 양심도 지역의 사이비 기자를 만들어 내고 있는 원인 중의 하나다.

무엇보다도 기자들의 윤리 의식과 기자정신이 필요할 때다 기자란, 스스로 확고한 윤리관을 확립함으로써 저널 리스트의 사회적 직분과 책임을 다해야한다 취재 보도 과정에서 제기되는 윤리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수 있기란 사실 쉬운게 아니다. 이에 따라 많은 언론기관들이 자율적인 윤리강령을 만들고 활동의 행동수칙으로 삼고 있으나 윤리강령 또한 추상적이고 구체성이 결여돼 있으며 세부적인 실천요강이 미흡하 다고 지적되고 있다.

중요한것은 윤리강령 그 자체가 아니라 기자들이 과연 윤리문제를 어떻게 인식하 고 있고 이를 실천할 의지가 있는가 하는점이다.

불특정 다수인 대중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언론이 라면, 언론은 그 자체로서 공익성을 띤다.

언론의 글과 말은 대중에게 '영향력'으로 다가간다. 영향력 자체가 하나의 공적인 관계를 의미하기 때문에 언론은 사회적인 책임이 있다.

따라서 언론은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지고 공공의 이익과 정의에 부합하는 그리고 인권을 침해하지 않으며 사실에 기반을 두는 내용으로 기사를 대중에게 전달하여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쓰레기 기사가 되는것이다. 기자가 기레기가 되는건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사이비 기자들 때문에 지역 언론 발전을 위하여 양심적으로 활동하는 많은 기자마저 사이비 기자로 취급받는 것이 아쉽다. 지역민이 더럽다고 피하는 언론인이 아니라 지역민이 정확한 사실 정보를 받고 고마워할 수 있는 언론 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주의 이익과 자신의 권익을 추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이비 기자들이 아니라 정론을 펴는 진정한 저널리스 트가 되어야 할 것이다.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고 자신을 반성하지 못하면서 무엇을 비판할 것인가?

아무데나 불쑥불쑥 들어가서 마구 헤집는 취재 방식을 벗어나 좀 더 노력하고, 섬세한 취재로 지역민에 호평을 받는 참 기자들을 보고 싶다.

영.PNG

효.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