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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은 콩나물이나 키워 팔아먹는 사기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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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사설] "언론은 콩나물이나 키워 팔아먹는 사기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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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기자가 공무원 욕하고 “부서 옮겨라”인사 압박했다는 소문을 전해들었다. 지역 사회 언론이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는 불신이 팽배해 지는 시점이다. 그렇다고 정론 직필하는 언론사와 기자들을 폄하하고 폄훼하는 발언은 아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지 않는가. 이렇듯 강요나 협박 등 특정 기자들의 비윤리적 행태가 선을 넘은지는 이미 오래지만 지역 내 어떤 기관도 이들을 견제하지 않고 있다.

일부 기자는 과거 폭력 조직 소속 이력을 활용해 군민들에게 위력도 과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라. 공무원 협박이 대표적이지 않은가.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1인 미디어가 판을 치고 사이비 언론 극렬 1인 유튜버 시민기자들을 손댈 수 없는 형국이며 판을 치는 세상에 개인 핸드폰으로라도 이러한 행태를 일삼았을 때 증거로 남을 자료들은 다들 어찌 감당하려 하는지.

이러한 기자들을 군민들은 ‘보복성’이라거나 ‘거래성’이라며 보도의도를 의심하는 눈치의 여론이 스멀스멀 흘러나온다.

대통령보다 청와대 행정관이 무섭고 국회의원보다 지역구 사무장이 무섭다는데 대감 집 대감보다 대감 집 지키는 멍멍이가 더 무섭다고 아빠 친구가 그랬던 말이 떠올라 웃프다. 누구나 한번 쯤 굴곡진 인생 사연 없는 삶 살아봤다면 그 뜻을 두 세 번도 이해하겠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지 않은가. 군민들이 지켜야 할 민주주의를 소수의 군민들의 암적 존재 덕에 발전과 민주주의를 퇴보 시키지 않겠는가. 무튼 암적인 단체와 개인은 대대적인 소탕 작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언론도 깊이 들여다 보니 대한민국 반 건달들은 언론사 기자증과 명함 하나씩은 지갑 속에 꽤 차고 다닌다니.

언론은 여론시장을 장악한 방송과 신문 지면을 할애해 끝없이 일부 독소조항을 가지고 여론몰이 하지 않는 형국인가.

언론은 콩나물이나 키워 팔아먹는 사기업이 아니다. 군민이 유통시키는 정보와, 군민이 권한을 위임하거나 심부름시킨 의원, 공무원의 정책대안 등 국내외 정보를 가공해 기업이기에 ‘공공재’이지 않을까? 공공재를 사적으로 사용해서도 안 되는 이유가 그 이유이지 않겠는가.

이런 내용을 다 아는 군민은 적고, 결백하다 주장해도 소수의 언론사 덕에 함께 싸잡아 욕먹는 본지덕에 오늘도 속이 쓰린다. 오늘의 우리 언론 현실을 만족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진실 보도, 정론 보도, 가치 보도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군민들이 함께 눈을 크게 뜨고 감시하며 함께 만드는 언론사만이 지역민의 민심을 동요케 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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