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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낮아진 기온에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요즘,자취를 감추었던 전열기구들이 어느새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에 맞추어 소방은 시기에 맞는 시책 추진과 예방활동에 전념한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하기에 앞서 소방안전교육과 다양한 공모전, 캠페인 등을 추진하여, 불조심에 대한 내용을 주지시키고 화재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화재 건수는 2,473건으로 발화 원인은 부주의 55.03%(1,361건), 전기적 요인 22.4%(554건), 기계적 요인 10.75%(266건)로 순서를 이루고 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주류를 이루는 만큼 흡연 후 담배꽁초의 처리, 음식물 조리 중 자리이석, 폐기물 불법 소각 등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언제나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높은 화재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은 전열기구(전기장판, 히터, 열선 등)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 후 전원 차단과 이불, 담요 등 가연물이 될 수 있는 물건들의 관리가 필수적일 것이다.
또한 겨울철에만 사용하는 물건의 특성상 고장 관리와 먼지 제거에 신경을 쓰는 것도 화재예방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농촌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화목보일러는 주변 적치 물건에 복사열이 축적되거나, 타고남은 재가 비화하여 화재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음을 항상 상기하고, 단독주택에 필수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초기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영광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군민과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안전교육, SNS 등을 통한 불조심 강조의 달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불은 한순간 화재로 번질 수 있지만 조그마한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보면 올 겨울은 더욱 안전하고 따뜻할 것이라 생각한다.
영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교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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